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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요한계시록

흰 옷을 입을 것이다.

by 운석57 2024. 11. 23.

2024.11.23(토) 큐티: 요한계시록 3:1-6

 

<묵상하기>

 

*흰 옷을 입을 것이다*

예수님이 편지를 보내신
다섯 번째 교회는 사데
교회이다.

앞서 편지를 보내신
4 개의 교회들의 경우,
예수님은 편지의 서두에 
그들이 잘한 일을 먼저
칭찬하셨다.

그런 후, 한 두가지 
책망할 일을 
지적하셨다. 

그러나 사데 교회는
달랐다.

편지의 서두부터
책망하시는 말씀이
나오고 있다.

칭찬의 말씀은 없었다.

예수님은 사데 교회를
향해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자라 책망하셨다.

외형적으로는 살아있다는
평판을 듣고 있으나,
실제로는 죽은 교회라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사데 교인들의
행위에서 온전한 부분을
찾을 수 없다고 하셨다.

그들이 총체적으로 
부패하였다는
의미이다.

사데 교회는 어떤 교회였기에, 
예수님으로부터 이러한 
최악의 평가를 들은 
것일까?

사데는 절벽 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즉 난공불락의 요새를 
가진 도시라는 말이다.

그런 이유로 역사상 
외세에 의해 점령을 
당하는 일이 극히
드물었다고 한다.

사데는 이러한 안전함을
담보로, 막대한 상업적인 
부를 쌓았다.

그래서 사데는 매우
부유한 도시였다.

사데의 교인들 또한
매우 부유하였을 
것이다.

사데 교회가 핍박이나
박해를 받았다는 말씀이
없다.

또한 니골라당과 같은
이단의 공격을 받았다는
말씀도 없다.

이러한 고난이 없었던
사데 교회는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부패했다.

내부적인 요인이란 아마도 
부유함에서 오는 사치와 
방종이었을 것이다.

기독교인이라는 옷을
입고 있었으나, 세속적인
문화와 가치가 입혀주는
옷을 겹쳐 입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영혼은
죽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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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사데 교인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받았으며 
복음을 통해 무엇을
들었는지 깊이 생각해
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즉시 회개하고
돌이키라 하셨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이
도둑 같이 임하실 것이라
경고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세속적인
문화와 가치의 유혹이
많았던 사데 교회에도
이에 흔들리지 않은
남은 교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흰 옷을
입고 예수님과 함께
다닐 것이라 하셨다.

요한계시록 7: 9-10에 
보면, 구원 받은 무수한
성도들이 흰 옷을 입고 
찬양을 드리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사데 교회의 남아있는
교인들도 그 무리에
들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성도들이 입은 흰 옷은
예수의 보혈에 빨아서 
깨끗해진 옷을 말한다.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은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결코 지워지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이름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고
시인하는 사람들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는 삶이 주는
고난으로 인해 때때로
넘어지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사데 교인들은
고난 없는 부유하고
풍족한 삶으로 인해
죽었습니다.

 

저희로 고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옷과
세속의 옷을 겹쳐 
입고, 이름만 살아있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영혼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매일 말씀을 통해
듣는 것을 깊이
생각해보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 다시
오실 때, 흰 옷을
입고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님이 저희 이름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