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화) 큐티: 요한복음 2:13-25
<묵상하기>
*첫 번째 유월절에 일어난 일*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이야기이다.
요한복음에는 유월절과
관련된 기록이 총 3 번
나온다.
이러한 요한복음을
기반으로 예수님의
공생애가 3년이었을
것으로 추론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의 유월절은
그 중 첫 유월절이다.
이때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예수님은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다.
그런데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성전을
정화하신 사건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가셨던
마지막 유월절에 일어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요한복음의 성전 정화
사건이 다른 복음서의
기록과 시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예수님이 성전을 청결히
하신 사건이 2 번 이상
일어났던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시니, 성전
안에는 제물이
될 짐승과 새를
파는 장사꾼들로
복잡하였다.
제물로 바칠 짐승은
흠도 없고 점도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제물로
바쳐지기 전, 제사장들은
제물의 상태를 검사하여
적합 여부를 판정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예배자가 집에서부터
끌고 온 제물은 거의
대부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예배자들은
예루살렘 성전에 와서
이미 적합 판정을 받은
제물을 구입하게 되었다.
여기에 어마 어마한
비리가 개입되어
있었다.
성전의 고위층이나 관리들이
장사꾼들과 결탁하여
비리를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대제사장을 비롯한
성전의 고위층들이
자신의 배를 불리고
있었다.
이를 알고 계셨던
예수님은 성전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장사꾼들을 보시자
분노하셨다.
그래서 짐승들을 채찍으로
몰아내시고 장사꾼들의
상을 엎으셨다.
거룩한 분노를
보이셨다!
그리고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책망하셨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
공사를 마치고 봉헌식을
할 때, 그는 예루살렘
성전이 "기도 집"이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하였다.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성전에서 기도하면, 또는
멀리서라도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간구하였다.
그 기도의 집이 성전의
고위층에 의해 장사꾼의
집으로 변질된 것이다.
그 당시 제자들도
예수님의 거룩한
분노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왜냐하면 오랜 세월
성전과 성전에서의
제사가 그렇게 흘러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니 그들은
예수님이 왜 그렇게
하셨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성령이 그들을 가르쳐
알게 하신 것이다.
시편 69:9의 말씀,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예수님을
삼켰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
성전 고위층을 비롯하여
성전에 있던 모든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아무도 예수님께
도전하지 못했다.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
정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영적 권위에 눌렸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께
표적을 보이라
요구하였다.
예수님을 선지자라
여기고 다른 선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적을
보이라 요구한 것이다.
예수님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면
사흘 만에 다시
일으키시겠다고
답하셨다.
그 말씀 역시
참 성전으로
세상에 오신
자신에 대한
말씀이셨다.
대제사장을 비롯한
성전 고위층, 유대
백성이 자신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일 것이나,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예언하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 말씀은 후에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언도받는데 하나의
증거로 제시되었다.
예수님이 자신을 알리시기
위해 주신 말씀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을
죽이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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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월절에 성전을
정화하신 예수님은
많은 이적을 베푸셨다.
그리고 성전에 예배를
드리려고 온 많은 사람들은
이를 보고 예수님을 믿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적을 보고 자신을
믿는 사람들을 결코
신뢰하지 않으셨다.
사람들의 연약함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과 성령이
예수님을 증거하시므로,
예수님은 그 누구의 증언도
필요하지 않으시다.
<기도하기>
주님.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저희를
삼키기를 원합니다.
주의 전에 짐승과
새를 늘어놓고
장사하는 장사꾼이
되지 않게 하소서.
주의 전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기
원합니다.
저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성령이 저희 안에
거하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악한 것으로
주의 전을
채우지 말고,
깨끗하고 거룩한
것으로 채우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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