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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요한복음

야곱의 사다리, 예수 그리스도

by 운석57 2025. 1. 5.

2025.01.05(일) 큐티: 요한복음 1:43-51

 

<묵상하기>

 

*야곱의 사다리, 예수 그리스도*

어제 본문에서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확신한 안드레가
자기 형제 베드로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이 빌립을 친히 
부르신다. 

빌립은 계산에 능한
사람이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 당시, 빠른 
계산으로 무리를 모두 
먹이려면 이백 데나리온도
부족하다고 말한 사람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제자들에게 오셔서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고 하셨을 때,
잡힌 고기가 153 마리였다.

그때 그물에 걸린 고기를
센 사람도 빌립일 것으로
추측한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갈릴리로 나가시다가 
빌립을 부르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빌립을 부르시려고
일부러 갈릴리로
나가신 것인지, 아니면
갈릴리로 가시는 길에
우연히 빌립을 보시고
부르셨는지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우연히
부르신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빌립이
안드레, 베드로 형제와 
한 동네 사람이라는
설명을 덧붙여져 있기
 때문이다.  

즉 안드레와 베드로가
예수님께 빌립에 대해
말씀드렸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그들이 빌립에게도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말해주었을 수 있다.

예수님은 빌립을 만나
긴 말씀을 하시지 
않았다.

한 마디 말씀,
"나를 따르라!"
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빌립은 
즉시 예수님을 따랐다.

그리고 친구 나다니엘을
찾아가 예수님을 소개하였다.

빌립은 나다니엘에게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들이 기록한
그를 만났다고 하였다.

자신이 모세가 신명기
18장 15-18절에서
말한  "그 선지자"를
만났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이 말한 
그 분, 즉 메시아를
만났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나다니엘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는냐 하고
냉소적으로 반문하였다.

나다니엘은 구약을
많이 묵상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미가서에 기록된 
내용,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나실 것이라는 말씀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빌립은 
더 이상의 설명을
하지 않았다.

다만 "와서 보라!" 라고
답하였다.

확신에 찬 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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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의 확신에 찬 말을 
듣고 나다니엘은 예수님께
나아갔다.

예수님은 나다니엘을
보시자 그가 간사함이 
없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말씀하셨다.

나다니엘이 두 마음을
품지 않는 신실한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자신에 대해 정확히
말씀하시는 것을 듣자
나다니엘은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이 그가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다고 답하셨다.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다는 말은 그가
평소 말씀을 많이
묵상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유대인들은 무화과
나무 아래서 말씀을
묵상하곤 했기 때문이다.

그 말씀을 듣자, 
나다니엘은 자신이
빌립에게 했던 냉소적인
말을 잊고 즉각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 고백을 한다.

후에 베드로는 예수님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을
했다.

예수님을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매우 기쁘게
받으셨고 그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울 것이라
약속하셨다.

그런데 베드로 이전에
나다니엘이 예수님께 
그 신앙고백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나다니엘이 이 신앙고백을
하였을 때도, 예수님은
기뻐하셨다.

그래서 그에게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라
말씀해주셨다.

더 큰 일이란,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예수님 위에
오르내리는 일이다.

먼 옛날 야곱은 벧엘에서 
잠을 자다가, 하늘에서 
땅을 잇는 사다리가 
내려오고, 그 위에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환상을 보았다.

야곱은 하늘과 땅을
잇는 사다리를 보았을 뿐,
실제적인 존재를 보지
못했다.

그런데 나다니엘은 
그 사다리가 예수
그리스도 임을 보고
알게 될 것이란 축복의
말씀을 들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이처럼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그것은 오늘도 
동일하시다.

 

<기도하기>

 

주님.

나다니엘은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주님을
묵상하였고 경건하기
위한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주님 앞에
경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앞에 주님은
반드시 오심을 
믿습니다.

주님이 "나를 따르라"
부르실 때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따르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다른 사람을 향해 
주님을 "와서 보라!"
말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는
신앙 고백이 저희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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