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금) 큐티: 요한복음 3:22-36
<묵상하기>
*그는 신랑 친구가 아니라 신부이다*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예수님은
사역을 하셨다.
세례 요한이 옥에
갇히기 전까지,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사역이 겹치는 시간이
있었다.
세례 요한은 자기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라,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온 사람이라 말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바로
그 분, 메시아 임을
증언하였다.
그럼에도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자기들의
스승이 메시아일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신 후, 세례 요한에게
몰려오던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가자,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시기심과
불안감을 느꼈다.
왜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려갔을까?
아마도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 때문이었을 것이다.
다른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직접 세례를 주시지
않았다고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준 세례라고 한다.
반면, 세례 요한은
세례를 주었으나,
어떤 이적도 행했다는
기록이 없다.
아마도 세례 요한은
자신이 사명을 받은
대로 물로 세례 만을
주었던 것 같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모두 가버리는 상황을
세례 요한에게 불평하였다.
세례 요한이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메시아라고
알려주었음에도, 여전히
제자들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이 증언하시던
이라고 불렀다.
세례 요한은 그들에게
자신이 메시아가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그리고 자신은 신랑이
신부와 결혼하는 혼례식에
신랑 친구로 참석한 사람이라
말하였다.
그래서 자신은 신랑의
친구로서의 기쁨으로
충만하다고 하였다.
예수님의 사역이 계속
될수록, 예수님은
흥하고 자신은 쇠할
것이라 말하였다.
왜 세례 요한은
자신을 혼례식에
참석한 신랑 친구로
인식했을까?
그 또한 신랑으로
오신 어린 양, 예수의
신부이다.
따라서 그 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 혼례식의 주인공이다.
그는 신랑의 친구로서의
기쁨에 충만하기 보다,
신부로서의 기쁨에
충만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흥하실수록 쇠할
것이 아니라, 신랑이신
예수님과 함께 신부로서
흥해야 한다.
그것이 예수를 믿는 자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그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는 자신의 정체성은
바르게 가졌으나, 어린 양
예수의 신부라는 정체성은
갖지 못했다.
그래서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 대해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큰 자이나,
천국에는 세례 요한보다
큰 자들이 많다고
말씀하신 것 같다.
천국에는 어린 양의
신부로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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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한 증언을 계속하였다.
그는 예수님이 위에서
오신 메시아이심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그리고 만물 위에 계신
분이심을, 즉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심을
증언하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시는
분이라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증언을
받는 자가 없을 것임을
예언하였다.
그럼에도 예수님의
증언을 받아 예수님을
믿는 자는 의인으로
인치심을 받게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였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에게는 만물을
통치하는 권세가 있음도
강조하였다.
또한 예수님을 믿는 자는
누구나 영생을 얻게
된다고 하였다.
세례 요한보다 예수님의
정체, 속성, 권세, 능력을
분명히 알고 선포한 사람이
또 있을까?
그것을 아는 것이
세례 요한이 누리는
은혜이며 복이었다.
<기도하기>
주님.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큰 자라 하셨습니다.
그가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자라는 자신의
소명을 온전히 이루고
떠나갔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그가 예수님이 누구신지,
어떤 능력과 권세를 가지셨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누구보다
앞서 그것을 선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겸손히 신랑
친구로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저희에게는
세례 요한도 저희도
예수의 이름을 믿음으로
어린 양 예수의 신부가
되는 비밀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희에게 신부로서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믿음이 장성한
분량에 이를수록,
저희가 믿음으로
견고하여질수록
저희는 더욱 흥하여
갈 줄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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