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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요한복음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배우게 된 것

by 운석57 2025. 2. 10.

2025.02.10(월) 큐티: 요한복음 11:36-44

 

<묵상하기>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배우게 된 것*

예수님의 눈물을 보고
사람들은 예수님이
나사로를 애도하는
눈물을 흘리신 것으로
이해했다.

그러면서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도 고치신 이가
나사로를 살릴 수
없었는가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그들의 믿음 없음을
보시고 예수님은
속으로 비통하게
여기셨다.

그리고 무덤으로
가셨다.

나사로의 무덤은
여느 유대인들의
무덤과 마찬가지로
입구를 돌로 막아
놓았다.

예수님은 돌을
옮기라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들은
마르다는 예수님을
만류하였다.

이미 죽은 지 나흘이
지나 냄새가 심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은 마르다를
보며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않았느냐
책망하셨다.

마르다의 언동은
세상적인 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그 보다
더 높고 큰 것을
기대하신 것이다.

마르다는 부활을 믿으며,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다고 고백했지만,
그 고백이 가슴 깊이에서
나온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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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권위에 
굴복하여 사람들은
무덤의 돌을 옮겨
놓았다.

그러자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 보시며
기도를 드리셨다.

기도의 첫 마디는
하나님이 자신의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는 말씀이셨다.

"아버지가 저의 기도를
들으시는 줄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기도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나사로와
관련하여 하는 일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하나님께서 보낸 사람임을
믿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하셨다.

즉 예수님이 나사로를
부활하게 하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다.

"나사로야 나오라!"

그러자 수족을 베로
동이고 그 얼굴은
수건에 싸인 채로
나사로가 걸어 나왔다.

사람들은 경악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담담하게 한 마디를
하셨다.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12 살 된 회당장의
딸을 살려 내셨을 
때도 예수님은 
한 마디만 하셨다.

"먹을 것을 주라!"

예수님은 우리의
육신적인 필요를
잘 이해하고 계셨다.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살아났다는
큰 일을 경험함으로써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그들의 육신적
불편함과 필요를
잊지 않으시고
채우도록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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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는 먼저
하늘을 우러러 보고
기도를 하셨다.

다른 복음서를 통해
볼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셨다.

주기도문이 바로
그것이다.

주기도문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하나님께 구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즉 기도의 내용을
알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나사로를
살리시기 위해
오늘 본문에서 하신 
기도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또 다른 
기도를 배우게 된다.

하나님께 큰 소리로
감사를 드리셨고,
또한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외치셨다.

즉 예수님은 부르짖는
기도를 드리셨다.

부르짖는 기도는
원초적 기도라고
한다.

인간 본연의 원초적인
기도라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도 때로 하나님께
원초적인 기도를 
드릴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한다.

또한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선포하는 기도를
드리셨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려달라고 구하는
기도를 하는 대신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으신다
선포하셨다.

그리고 감사를
선포하셨다.

그런 다음 "나사로야
나오라" 선포하셨다.

따라서 간절히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도
중요하나, 때로
믿음을 선포하고,
감사를 선포하는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죽은 지
오래 되어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저희 영혼도 살려내 
주셨습니다.

주는 선한목자이시니
저희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주의 이름을 위해 
저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저희에 대한
주님의 사랑이 
그리고 그 영혼을 
살려 내시겠다는 
주님의 의지가 
저희를 구원하심을
믿습니다.

수족을 베로 
동였을지라도,
얼굴을 수건으로
덮었을지라도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 뛰쳐 나오는
영혼이 되게 하소서.

주님은 우리 영혼을
살리시고 자유롭게 
하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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