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

2025.02.27(목) 큐티: 요한복음 16:16-24

 

<묵상하기>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볼 것이라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므로
잠시 보지 못할 것이나, 
이후 부활하여 제자들을
만날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이전에
이미 예수님이 
말씀해주신 십자가의
수난 및 부활과 
연결시켜 유추하지 
못했다.

아직 그들의 믿음과
깨우침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두고 의견이 
분분(紛紛)하였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말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어수선한 것을 
아셨다.

그래서 덧붙여 
말씀하셨다.

곧 제자들은 곡하고
애통할 것이나 세상은
기뻐할 것이라 하셨다.

곡하고 애통한다고
하셨으니 분명 죽음에
대한 말씀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의미한다.

그 때, 제자들은 
애통할 것이나 
대적들은 기뻐할
것이라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의 
근심과 애통은 
도리어 기쁨이
된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으로 인류 구원의
사역을 이루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보게 되므로
제자들이 해산한 
여인과 같을 것이라
하셨다.

해산하는 여인이 
해산하기 전에는 
해산의 고통에 대해 
근심하나, 해산 후에는 
그 고통을 잊는 것과
같이 될 것이라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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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가 되면, 
즉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게
되면 제자들은 
아무 것도 묻지
않을 것이라 하셨다.

구리 거울로 얼굴을
비춰보는 것 같이
희미했던 모든 
비밀이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고
보는 것처럼 분명하여
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자들 뿐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
말씀을 주셨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그동안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않았다고 하셨다.

무슨 의미일까?

제자들이 기도 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유월절 
만찬 후에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가서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기도의
자리를 지키지 못해
예수님을 안타깝게
하였다.

물론 제자들이 
바쁜 하루 일과로
인해 피곤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는 제자들의 
기도생활이
습관화되어 있지
못함을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제는 
기도하고 간구하는
생활을 하라고 
당부하신 것이다.

하나님께 구하고
간구하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러면 하나님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실 것이라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믿는 사람들은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

먼저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라는 의미이다. 

그 뿐 아니라 예수님과
일치된 마음과 믿음으로 
기도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무엇을 구하든지
예수님과 합일된
마음으로 구하라는
의미이다.

그리하면 구하는 것을
받을 것이라 약속하신
것이다.

예수님과 합일된 
마음으로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분명 내 뜻대로
기도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예수님의 뜻을 묻고
묵상하며, 그 뜻대로
구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즉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주소서" 하는
기도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면 반드시
기쁨으로 충만할 
것이라 약속하셨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가 주께 기도할 때, 
무엇보다 먼저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관계를 
구하게 하소서.

또한 주님과 합일된 
마음과 뜻을 가질 수 
있기를 구하게 하소서. 

주님의 뜻에 그 눈과
귀가 열려 있는 영혼이
되기를 구하게 하소서.

주님을 향한 기도를
통해 저희 기쁨이 
충만해지기를 원합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