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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요한복음

옆구리에서 흐른 피와 물

by 운석57 2025. 3. 10.

2025.03.10(월) 큐티: 요한복음 19:31-42

 

<묵상하기>

 

*옆구리에서 흐른 피와 물*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기를 열망했던
유대인들은 유월절이
시작되기 전에 시신을
치우고자 했다. 

그 해는 유월절과 
안식일이 겹친 
특별한 해였다.

안식일까지 십자가에 
매단 시체를 두는 것은 
율법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십자가에 달린 사람들의
다리를 꺾어 달라고
요구했다.

다리를 꺾는 것은
빨리 죽음을 맞도록
하는 방법이다.

십자가에 달린 사람의
다리를 꺾게 되면, 몸의
지지력이 사라져서,
횡격막을 움직이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

그래서 호흡 부족으로
질식이 일어나게 된다.

그 외에도 다리를 꺾게
되면 무게 중심이
이동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고, 결국 심장이
멈추게 된다고 한다.

군인들이 다리를 
꺾으려고 살펴보니,
예수님은 이미 
운명하신 뒤였다.

그래서 다리를
꺾지 않았다.

대신 죽으신 것을
확인하려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고,
예수님의 몸에서 
피와 물이 나왔다.

이는 메시아에 대해
성경에 예언된 
말씀이 성취된 
것이었다.

즉 시편 34: 20에
기록된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않는다는 말씀,
스가랴 12: 10에 기록된
그들이 찌른 바를 보리라
하신 말씀이 성취된 것이다.

출애굽기 12: 46,
민수기 9: 12에서
하나님은 유월절
어린 양에 대한 
규례를 주셨다.

그 중 하나가 뼈를
꺾지 말라는 것이었다.

온전하고 무결한
상태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의미이다.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드려진 희생제물, 즉
유월절 어린 양이시다.

그러므로 온전하고
무결한 상태로 하나님께
드려지기 위해 뼈가 
꺾이지 않게 하신 
것이다.

한편,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나온 피는 예수님의 희생을,
그리고 물은 그 피로 정결해진
새로운 생명을 의미한다고
한다.

초기 기독교의 
세례와 성찬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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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내어줄 것을
직접 요청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으나
유대교가 두려워 숨겨왔다.

그는 산헤드린 공회원이요,
부자이기 때문에 제자인
것이 밝혀지면 잃을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제 예수님이 
죽으셨으니, 그가
제자인 것을 밝히면,
더 잃을 것이 많았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

빌라도는 그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내주었다.

그 때 니고데모도
와서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함께 예수님의
장례를 치루었다.

그리고 니고데모가
준비했던 새 무덤에
장사를 지냈다.

니고데모가 장례에
참여했다는 것은
오직 요한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다.

사도 요한은 그들이
유대인의 장례 법에
따라 장례를 치루었다고
기록하였다.

즉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분명하게
전한 것이다.

이에 대한 증인은
두 사람이었다.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

두 사람 모두 고위층
인사들로 신분이
확실한 사람들이었다.

증인이 되기에
누구보다 온전한
사람들이었다.

이제 예수님은
분명히 죽으신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마지막 유월절
양으로 뼈도 꺾이지
않으시고 온전하게
하나님께 드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몸에서
흘리신 피와 물로써 
저희 죄를 대속하시고
정결케 하셨습니다.

아직 죄인인 저희를
위해 죽으사, 하나님이
우리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시간에는
늦음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언제고 고백하는
그 때가 가장 적절한
시간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처럼
후회가 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언제라도 두 손 들고
주께 나아오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