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된 구절이 있는 이유

2025.04.20(일) 큐티: 마가복음 16:1-11

 

<묵상하기>

 

*추가된 구절이 있는 이유*

예수님 십자가 옆을
지켰을 뿐 아니라,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장례를
치룬 것에 증인이
되었던 여인들이
있었다.

마가는 그들이
막달라 마리아, 
작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
살로메라고 
기록하였다.

이 여인들이
누구인지는 
복음서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

누구인가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당시 유대 사회에서
증인으로 나설 수
없는 여인들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증인으로 
삼으셨다는 사실이다.

하나님 안에서는
여인들도 중요한
증인이 된다!

이 여인들은 안식일
내 내 마음이 
불편하였다.

왜냐하면 아리마대
요셉이 급하게 장례를
치루느라, 향품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았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인들은 
안식 후 첫날 새벽에 
향품을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문제는 무덤 앞을
막고 있는 돌이었다.

여자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굴릴 수 없는
큰 돌이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를 가로막은
휘장은 찢어졌다.

예수님이 자신의
몸으로 그 휘장을
찢으신 것이다.

그러나 무덤의 돌은
여전히 거기 있었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야
가로 막은 돌이 비로서
치워지게 된다.

즉 예수님의 
십자가로 시작된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의 회복은
예수님의 부활로
완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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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이 무덤에 
도착해보니 이미
돌은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무덤에 
들어 가보니, 흰 옷을 
입은 청년이 무덤에
앉아 있었다.

청년은 놀란 여인들에게
예수님은 살아나셨고,
제자들 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셨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말씀하셨던 곳으로 
속히 가라고 전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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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몹시 놀라서
무덤에서 도망치듯
나왔다.

그리고 너무 무서워서
천사가 전하라는 말을
아무에게도 전하지 
못했다.

이것으로 마가복음은
끝이 난다.

즉 가장 오래된 사본들, 
시내산 사본과 바티칸 
사본은 마가복음이
16장 8절에서 끝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9절-20절까지
기록되어 있는 
다른 사본들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9절 이후는
후에 추가된 내용으로
인정되고 있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마가복음이 갑작스럽게,
그리고 미완성으로 
끝났다고 판단했다.

또한 마가복음이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기본 교리로
하는 그리스도교 
신앙과 관련 없이 
마무리 되었다고 
인식했다.

결말이 미완성인 채로
끝난 마가복음은 
자주 오해를 불러 
일으켰으며, 
불완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공동체 내에서 
다른 복음서들과 조화를 
이루고, 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히 하기 위해 9절 
이후의 결말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시작으로 부활 및
승천을 통해 구원이
완결됨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죄를 
대속하심으로 
우리를 의롭다
인정받게 하신다.

그리고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심으로 우리
또한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며
영생을 얻게 된다.

이것이 마가복음
16장 9절 이후가
추가된 이유이다.

 

<기도하기>

 

주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지성소의 휘장을
찢으셨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옆의
여인들에게는
여전히 무덤을
가로막는 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만
치워지는 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가로막힌 돌을 치우시고
저희를 아버지께로
인도하십니다.

저희로 예수님이 
기다리시는 갈릴리로
가게 하소서.

속히 가게 하소서.

꾸물대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여
주저하며 
망설이지 않게
하소서.

"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러
갈릴리로 가노라"

매일 선포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