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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역경에 처한 사람의 기도 모델

by 운석57 2025. 7. 2.

2025.07.02(수) 큐티: 시편 86:1-17

 

<묵상하기>

 

*역경에 처한 사람의 기도 모델*

시편 86편의 저자는
다윗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기나 배경은
알려져 있지 않다.

1 절에서 다윗은 자신이
가난하고 궁핍함을
호소하고 있다. 

다윗이 가난하고
궁핍하던 때가
언제일까?

학자들은 이 시편이
다윗이 왕이 되기 전, 
사울에게 쫓겨 동굴을
전전할 때 지어졌거나,
왕이 된 후 압살롬의
난으로 예루살렘을
떠났을 때,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2 절을 보면
다윗의 가난함과
궁핍함이 단순히
경제적이고 물질적인
가난과 궁핍이 아닐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영혼을 보존하시기를,
자신의 영혼을 기쁘게
하시기를 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언가 깊은 고난과
환난 속에서 영혼이
황폐해지고 가난해
짐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환난 속에서
그는 종일 주의
이름만 부르고 있다.

"여호와여!", "내 주
하나님이여!", "주여!"
"주여!" 그는 종일
부르짖고 있다.

저자가 알려지지 않은
시편 91 편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가 부르짖으면,
내가 응답하겠고,
그의 환난의 날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다윗 역시 환난의 날에
주를 부르면, 주께서
그에게 응답하실 것을
믿고 확신하고 있다.

--------------------

환난 속에서 종일토록
주의 이름만 부르던
다윗은 하나님을 
경배하며 영광을
돌린다.

신들 중에 주와 같은 
분이 없음을, 그리고
주의 위대하심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주의 도를
자신에게 가르치기를
구하였다.

진리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것을 다짐한
것이다.

또한 다윗은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며,
은총을 구하고 있다.

즉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지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묵상하였다.

이는 출애굽기 34장
6절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직접
계시하신 자신의
성품이며 모습이다.

다윗이 모세 오경을
얼마나 열심히 묵상한
사람인지 드러나는
장면이다.

다윗은 하나님이 
계시하신 성품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다윗은 자신을 주의 
종으로 부르고, 주의
여종의 아들이라
부르며 은총의 표적을
구하고 있다.

다윗의 아버지의
이름이 "이새"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예수님이 이새의
뿌리에서 오신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의
어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름조차 알려져 
있지 않다.

이는 사무엘 선지자의
어머니가 한나인 것과
세례 요한의 어머니의
이름이 엘리사벳인 것이
잘 알려져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유대 전승에 따르면,
다윗의 어머니 이름은 

니체벳이라 한다.

그런데 16절에서 다윗은 
자기 어머니를 "주의 
여종"이라 부름으로써, 
자신의 신앙적 뿌리가 
어머니 임을 암시하고
있다.

다윗이 어린 목동 
시절부터 그렇게 
신실했던 것은
그 어머니의 믿음에
기인했던 것이다.

-------------------

시편 86편은 
극심한 역경에 처한
사람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그 정형을 보인 
시편이라 할 수 있다.

다윗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주의 이름만
불렀다.

기도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고난이 심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그는 주를 
찬양하고, 경배하며 
주의 말씀을 구하였다.

주의 음성을 듣기를
구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의 성품을
들어 자신에게
은총을 주시기를
구하고 있다.

 

<기도하기>

 

주님.

주는 저희가 
고난에 겨워서
주의 이름만
불러도 귀를
저희에게 
기울이십니다.

고난 가운데 
저희가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면
주님은 저희를
기뻐하십니다.

저희가 주님의
자비롭고 인자하신
성품에 의지하여
은총을 구하면,
저희를 건지시고
영화롭게 하십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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