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4(일) 큐티: 요한일서 2:28-3:12
<묵상하기>
*사랑: 태초로부터 온 소식*
살아가면서 과연 내가
맏은 사람으로서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단순하지만
깊은 통찰을 담은
답변서와 같다.
성도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선명하게
조명해주고 있다.
1. 그날을 향한 당당함
요한은 그리스도 안에
거할 것을 다시
강조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주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거함"이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 당당함으로
그분을 맞이하기
위한 거함이다.
이 구절의 특이점은
우리의 미래가 현재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현재의 신분과
그리스도와 같아지게
될 것이라는 확실한
미래의 소망이 오늘
성도들이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는 동기가
된다.
즉 미래의 영광에 대한
소망이 현재의 삶을
정결케 하는 강력한
엔진이 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씨앗
요한은 "하나님에게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라고
단호하게 선언한다.
여전히 죄로부터 온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조금
불안한 말씀이다.
"나는 하나님에게서
난 자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갖게 한다.
그러나 여기서 죄를
짓지 않는다는 뜻은
습관적, 지속적, 그리고
고의적으로 죄악 된
삶을 살지 않는다는
의미라 한다.
죄악이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그 씨가
그 속에 거함" 이라는
표현이다.
이는 하나님에게서 난
자에게는 이미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씨앗이
심겨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씨앗은
죄와 양립할 수 없다.
이처럼 우리 안의 형성된
하나님의 씨, 즉 새로운
본성이 죄를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의를 행하도록
이끄는 강력한 내적
동기가 된다.
하나님의 자녀는 죄를
짓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지을 수
없는 존재로 변화되는
본성적 변화를 겪게
된다는 것이다.
3. 사랑, 태초의 울림
요한은 결론적으로
사랑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메시지로
돌아온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다".
사도 요한은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낡은 것이 아니라,
태초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의 원칙이라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 사랑의 메시지를
가장 극명하게 대비시키는
인물로 가인을 들었다.
가인은 마귀에게 속하여
자신의 의로운 형제
아벨을 살해했다.
사도 요한은 가인의
살인 동기가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동생의
행위는 의로웠기
때문이라 밝혔다.
즉 미움이 곧 살인이며,
악한 행위와 미움은
하나님의 자녀에게서는
나올 수 없음을 분명하게
제시하였다.
결국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우리의
영적 존재론을 결정짓는
핵심 계명이라 강조한
것이다.
4. 마무리
오늘 본문은 우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안내서이다.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
그날을 당당히 맞이할
준비를 하는 삶, 죄와는
본성적으로 거리가 먼
의로운 삶, 그리고
궁극적으로 형제를
뜨겁게 사랑하는 삶.
그것이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받은
성도로서의 삶의
안내서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께서 다시 오실
그날, 주의 눈길을
당당히 마주할 수
있도록, 이 작은
삶을 주님 안에
깊이 심게 하소서.
저희 안에 심겨진
주님의 씨앗이
저희로 하여금
죄를 거부하고
새 생명이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내면의 씨앗이
저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계속 다스리게
하소서.
서로 사랑하라는
그 태초의 말씀이,
저희의 삶을 밝히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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