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5(일) 큐티: 마태복음 6:16-24
<묵상하기>
*하나님을 향한 시선*
오늘 본문은 참된 신앙의 깊이를
탐구하여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뿌리내려야 하는지를 명확히
제시하시는 중요한 가르침이다.
예수님은 외식적인 경건을 넘어선
내면의 진실성과, 물질적인 가치를
초월하는 영적인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1. 은밀한 금식의 역설
예수님은 금식할 때 슬픈 기색을 보이거나
얼굴을 흉하게 하여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위선을 경고하셨다.
오히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단정히 하여 금식하는 자 같지 않게
보이라고 하셨다.
금식의 고통을 과시함으로써 사람들의
칭찬을 얻으려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금식은 오직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기 위해 행하는 것임을
강조하신 것이다.
참된 금식은 내면의 겸손과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갈망으로 채워져야 하는
영적인 훈련이다.
이사야서 58장에는 참된 금식이
흉악의 결박을 풀고, 멍에의 줄을
끌러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 굶주린
자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고,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는 것이라 하였다.
즉 참된 금식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세상에 구현하는 적극적인
행동이며, 개인적인 절제와 더불어
타인의 고통에 동참하고 정의를
행하는 것이라 하였다.
2. 영원한 투자
이어서 예수님은 보물을 어디에 쌓아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치셨다.
땅에 쌓아두는 보물은 좀먹고 녹슬며
도둑이 훔쳐 갈 수 있지만, 하늘에
쌓아두는 보물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물질적인 부와 소유가 얼마나
덧없고 일시적인 것인지를 명확히
보여주신 것이다.
우리의 시간, 재능, 자원을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가치가 결정된다.
그리고 진정한 가치는 영원한
것에 있다.
보물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추구하는지가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을 규정한다는 의미이시다.
즉 우리의 우선순위가 곧 우리의
삶의 방향이다.
3. 눈, 영혼의 창
몸의 등불이 눈이라고 비유하시며, 눈이
온전하면 온 몸이 밝고,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둡다고 하셨다.
여기서 온전한 눈은 단순하고 순수한,
한 방향으로 집중된 마음을 의미한다.
반면, 나쁜 눈은 악하고 물질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 찬, 이중적인 마음을
뜻한다.
즉 내면적 시각, 즉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이 사람의 영적인
상태를 결정한다는 의미이다.
물질적인 욕망과 이기심으로 가득 찬
시선은 우리의 영혼 전체를 어둠으로
이끌지만, 하나님만을 향한 시선은
우리의 삶을 영적인 빛으로 충만하게
한다.
이는 우리의 내면적 가치관이 외적인
삶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진리이다.
4.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는 삶
이 모든 가르침의 정점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이 선언은 우리의 궁극적인
충성과 사랑이 어디에 향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
재물은 단순히 돈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 외에 우리가 의지하고 숭배할 수
있는 모든 물질적 가치와 세속적인
욕망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의 풍요와 안정에 마음을 빼앗기는
이중적인 삶을 살 수 없음을 단호히
선언하신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선택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즉 온전한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강력한 부르심이다.
5. 핵심 메시지
오늘 본문 전체의 핵심 메시지는 우리의
모든 종교적 행위, 우리의 가치관, 우리의
삶의 방향이 오직 하나님 한 분께로만
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적인 형식이나 물질적인 소유가 아니라,
내면의 순전함과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이 참된 신앙인의 삶을 규정하는
본질적인 요소임을 깊이 있게 가르치고
있다.
<기도하기>
주님.
세상에 보이기 위한 금식의 가면을
벗고, 오직 주님 앞에서만 단정하고
기쁜 얼굴로 서게 하소서.
썩어 없어질 땅의 보물이 아닌,
좀 먹지 않고 도둑맞지 않는
하늘의 금고에 저희 마음과
삶을 투자하게 하소서.
저희 영혼의 눈을 밝히사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순수하고
온전하게 하소서.
저희 눈이 주님의 빛으로만
가득 차게 하소서.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진리 앞에,
오직 주님만이 저희의 유일한
주인이심을 고백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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