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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마태복음

은밀함의 힘

by 운석57 2026. 1. 24.

2026.01.24(토) 큐티: 마태복음 6:1-15

 

<묵상하기>

 

*은밀함의 힘*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종교적 행위의 
본질에 대해 가르치시는 대목이다.

예수님은 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신앙생활을 경계하시고 내면의 
진정성을 강조하셨다. 

참된 신앙인의 삶이 무엇인지를 깊이 
성찰하게 하는 말씀이다.

1. 은밀한 선행 

예수님은 먼저 구제에 대해 가르치시며, 
사람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하신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구제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었으나,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였다. 

예수님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비유를 통해, 선행이 
오직 하나님 앞에서만 드러나야 함을 
강조하셨다.

우리의 구제가 사람의 칭찬이 아닌,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의 보상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경건의 길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2. 골방 기도

다음으로 기도의 본질에 대해 다루시는데,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이나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는 위선을 지적하셨다. 

기도는 외적인 과시가 아니라, 골방 즉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서 은밀히 계신 
아버지와 나누는 친밀한 대화여야 함을 
가르치신  것이다. 

또한, 이방인처럼 중언부언하지 말고,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심을 
신뢰하며 간구하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단순히 기도의 길이를 짧게 하거나 
반복적인 표현을 피하라는 표면적인 지침을 
넘어선 기도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이방인들의 기도 방식과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태도를 대조하며, 참된 기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역설하는 것이다.

주기도문은 이러한 참된 기도의 모범이 
된다.

이는 자신의 욕구보다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먼저 구하고, 일용할 양식과 
죄 용서, 그리고 악으로부터의 구원을 
청하는 간결하면서도 완전한 기도이다. 

특별히 우리가 남의 죄를 용서해야 우리 
죄도 용서받는다는 가르침은 기도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행위를 넘어,  
관계적이고 윤리적인 책임감을 
수반하는 행위임을 명확히 하셨다.

3. 은밀한 금식

마지막으로 금식에 대한 가르침은, 슬픈 
기색을 보이거나 얼굴을 흉하게 하여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는
 위선으로 간주한다. 

금식은 오직 하나님께만 드러나야 하는 
영혼의 훈련이니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단정히 하여 금식하는 자가 아닌 
것처럼 보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금식의 목적이 외적인 고통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겸비하고 영적인 깊이를 
추구하는 내적인 경건에 있음을
역설한 것이다.

4. 핵심메시지

이 본문 전체의 핵심 메시지는 우리의 모든 
종교적 행위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닌,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형식적인 율법주의와 외식적인 
신앙을 벗어나, 진정으로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사랑하는 마음의 중심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가르치셨다.

 

<기도하기>

 

주님.

제 오른손이 펼치는 선행을 왼손이 
알지 못하게 하소서.

골방 문을 닫고 당신께만 속삭이는 
기도가 세상 어떤 찬사보다 더 깊은 
울림이 되게 하소서.

얼굴에 슬픔 가리지 않고, 오직 당신께만 
드러내는 금식이 제 영혼의 참된 양식이 
되게 하소서.

헛된 중언부언 대신,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갈망하는 순전한 믿음을 주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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