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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마태복음

유혹

by 운석57 2021. 1. 18.

2021.01.18(월) 큐티: 마태복음 4:1-11

 

<묵상하기>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의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다.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다.

너무도 난해한 말씀이 한 줄 문장에
매우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허락하심 아래
욥이 마귀에게 받은 시험이 
생각나게 하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는데 그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른 것이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시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하신 것 같다.

완전한 인간의 몸으로 오셨으므로
당연히 배고픔이 극에 달하였다.

바로 그때 마귀가 예수님께
돌로 떡을 만드는 이적을 행하여
주림을 해결하라고 말한다.

너무도 달콤한 미혹이다.

첫번째 아담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선악과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두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떡의 유혹을 물리치셨다.

"사람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신명기 8장의 말씀으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셨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의 떠도는 생활로
낮추시고 만나로 배고픔을
해결해주심은 그들이 전적으로
하나님과 말씀만을 의지하며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예수님 역시 광야에서의 금식을 통해
예수님의 사역을 온전히 이루시기 위해
오직 하나님과 말씀에 의지해야 함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신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마귀는 예수님을 거룩한 성으로 
데려가서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
유혹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귀도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한다.

시편 91편의 말씀을 들어
예수님이 뛰어내려도 하나님이 
사자들을 명하사 손으로 예수님의 
발을 받혀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실 것이라 말한다.

시편 91편의 11~13절에 보면 마귀가 
인용한 위의 내용 외에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라는
말씀이 덧붙여져 있는데 그 말은 생략했다.

자신에게 불리한 말은 하지 않았다.

이러한 유혹에 대해 예수님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신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마지막으로 마귀는 예수님에게 
자신을 경배하면 천하 만국의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한다.

천하만국의 영광을 이미 
그의 손에 갖고 계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그것을 주겠다고 말한 것이다.

예수님은 이번에도 말씀으로 유혹을
물리치신다. 

이에 마귀는 떠나고 천사들이 나와
예수님을 수종들었다.

 

<기도하기>

 

모든 권능과 영광을 가지고 계셨음에도
오직 말씀으로만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던 예수님.

저희로 어떤 시험이 와도,
어떤 시련이 와도
말씀으로 이기게 하여 주소서.

굳건하지도 못한 신념을 내세워,
보잘것 없는 지식을 내세워,
사람을 의지하여,
이기려하지 않게 하소서.

제 삶에 때에 따라 말씀의 만나를 주시고
때에 따라 말씀으로 제 발을 받혀 주심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라는
징표들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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