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는 이미 나무 뿌리에 놓여 있다

2021.01.16(토) 큐티: 마태복음 3:1-10

 

<묵상하기>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세례 요한에 대한 말씀이다.

이사야서 40장 3절에 광야에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을 것이라 예언된 대로
세례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로
세상에 왔다.

그 외치는 소리는 짧으나
임팩트가 있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요한은 광야에서 거친 옷을 입고
거친 음식을 먹으며 철저히
외치는 소리로 살았다.

그의 설교는 짧은 한마디였는데도
예루살렘과 유대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두 나아와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다.

예수님도 세례 요한에 대해
여인이 낳은 사람 중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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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를 받으로 오자
독사의 자식들이라 부르며
독설을 하였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주의로
자기들 뿐 아니라 유대인 전체를
옭아 매는 사람들이었고
사두개인은 부활을 믿지 않는
종파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두 집단은 공통적으로
유대 사회를 지배하는 종교적
기득권층으로 군림했다.

그러한 종교인들에게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임박한 진로를 피하고 싶으면
세례를 받으로 올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한다.

세례 요한은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두었다고 모두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님을 외쳤다.

하나님은 길가의 돌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수 있으므로....

세례요한의 말처럼 
하나님은 수많은 이방인들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셨다.

세례 요한 이후로 도끼는 
이미 나무 뿌리에 놓여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내심과 
더디 노하심이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는 우리가
도끼로 찍혀 불에 던져지는 것을 
미루고 계신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천국이 가까왔으니
진심으로 회개하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세례 요한의 외침은 오늘
저를 보고 외치는 소리입니다.

죄에 대해, 잘못에 대해
변명하거나 합리화하지 않고
진심으로 애통해하며,
회개하고 나아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