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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마태복음

이방인에 대한 구원의 계획

by 운석57 2021. 1. 29.

2021.01.29(금) 큐티: 마태복음 8:1-13

 

<묵상하기>

 

예수님은 산상에서 
팔복 외에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오랜 시간 말씀을 전하셨다.

그렇게 말씀을 마치시고내려오실 때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한 나병 환자가 나서서 
병을 고쳐달라 말씀드렸다.

그는 "주가 원하시면..."
이라는 말을 하였고
예수님은 "내가 원하노니.."라고
답을 하셨다.

예수님은 나병 환자의 
고통과 절박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진실로 그가 낫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그냥 깨끗함을 받으라
말씀으로만 하지 않으시고 
그의 몸에 손을 대셨다.

나병 환자에게 손을 대는 것은
유대인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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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려고
오셨지만 율법을 지키셨다.

그래서 나병 환자를 깨끗게
하신 후에 신명기에 기록된 대로
나병 환자로 하여금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고 완치되었음을 
확인받으라고 하셨다.

그러나 내가 원하니 나음을
받으라 말씀만 하시면 될 것을 
굳이 율법을 어겨가면서
나병 환자의 몸에 손을 대셨다.

왜 그러셨을까?

나병의 완치 뿐 아니라
나병으로 인해 겪었던 
세월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시려고 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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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에는 예수님께
믿음을 칭찬받은 놀라운 
이방인이 나온다.

로마 군대 백부장이다.

그는 자신의 종 때문에
예수님을 직접 찾아왔다.

아마도 그 종은 그냥 종이 아니라 
오랜 세월 가족처럼 지내 온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그 종이 중풍병으로 쓰려져
고통을 받는 것을 보니
너무도 안타까웠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중풍병은 회복이 어려운
병에 속한다.

그래서 절박한 마음을 안고 
예수님을 찾아 온 것이다.

이 백부장의 요청에 대해
예수님이 보이신 반응 또한
예사롭지 않다.

백부장이 청하지도 않았는데
예수님이 친히 그의 집에 
가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왜 그러셨을까?

어쩌면 백부장의 이러한 
믿음의 반응을 이끌어 
내시려고 하신 것은 아닐까?

백부장은 자신의 예를 들어 
예수님은 질병을 비롯한 모든
것의 위에 계시므로 말씀으로만 하면
병이 나갈 것이라 말하였다.

예수님이 왕이심을 고백한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십계명을 지키는 사람이었다.

외식이 아닌 진심으로...

이러한 백부장을 보시고
예수님은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살짝 열어서 보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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