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마태복음

왜 하필 요나의 표적일까?

by 운석57 2021. 2. 11.

2021.02.11(목) 큐티: 마태복음 12:38-50

 

<묵상하기>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갑자기 예수님께 표적을
보여달라고 하였다.

이들은 그동안 무엇을 보고 
들은 것일까?

예수님이 수 많은 맹인과
귀신들린자, 병든 자들을
고치셨는데 그것을 보고, 
듣고도 표적을 보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들이 말하는 표적은
예수님이 바알세불이 아닌
성령의 도우심으로 귀신을
쫒아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보이라는 
의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 외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고 하셨다.

왜 하필 요나일까?

불순종의 대명사인 요나가
예수님에 의해 
진리를 나타내는
인물로 부각되었다.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세례 요한처럼 "회개하라"를
외치라고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이다.

그러나 니느웨가 구원받는 것이
너무 싫어서 다시스로  
가다가 배가 풍랑을 만나
배안에 있는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홀로 물에
던져진 사람이다.

그렇게 물에 던져져서 
물고기 배에서 사흘간을
있다가 살아나 결국
니느웨를 구원하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즉 요나는 우리 모두를
살리기 위해 홀로 십자가에
달리셨으며 무덤 속에
사흘간 계시다가 부활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복음을 담고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요나의 표적 외에는

보일 것이 없다고 하신 것이다.

또한 유대인들은 솔로몬을
지혜의 왕으로 여기며
자랑스러워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솔로몬 보다
크신 분이시다.

예수님은 지혜로우신 것이 
아니라 지혜 그 자체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집을 떠났던
더러운 귀신에 대한 비유를 주셨다.

귀신이 물이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했다는  
것으로 보아
귀신들린 사람의 영혼에
물이 채워지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귀신이 싫어하는 물이니
그것은 생명수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귀신들린 사람이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 
즉 생수로 채우기 시작하니
귀신이 물이 없는 다른 곳을
찾아서 나간 것이 아닐까?

그러나 귀신이 마땅히 깃들 곳을
찾지 못한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예전의 사람에게로
돌아와서 보니 그의 영혼의
생수는 다 말랐으며 전보다
귀신이 살기에 더 좋은
상태로 수리되어 있었다.

그러자 귀신은  친구들까지 
데리고 와서 같이 살게 된다.

----------------------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실 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찾아왔다.

바리새인들이 퍼트린 헛소문, 
즉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에
들려 귀신들을 쫒아낸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집에 데려가려고
찾아 온 것이다.

예수님의 가족은 진리가 아닌, 
바리새인의 말을 더 믿고 
신뢰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라야
내 형제고 어머니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제 영혼에 생수가 없어서 
악한 영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쉼터가
되는 일어 없게 하소서.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물을 가두지도 못할
터진 웅덩이를 
파지 않게 하소서. 

아멘.

'큐티 > 마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라지는 자기가 가라지인줄 알까?  (0) 2021.02.13
농부는 밭에 씨를 뿌렸습니다  (0) 2021.02.12
바리새인들의 억지  (0) 2021.02.10
참 성전이신 예수님  (0) 2021.02.09
예수님의 멍에  (0) 20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