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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마태복음

농부는 밭에 씨를 뿌렸습니다

by 운석57 2021. 2. 12.

2021.02.12(금) 큐티: 마태복음 13:1-17

 

<묵상하기>

 

농부가 있고, 
씨가 있으며,
밭이 있었다.

농부는 같은 씨를
여러 밭에다 
동일하게 뿌렸다.

그러나 밭의 상태에 따라
결실이 달랐다.

아직 밭이라고 볼 수 없는 길가 밭, 
돌이 많은 돌밭, 
가시덤불이 많은 잡초밭, 
그리고 기름진 밭.

농부는 다른 사람이 
소유한 밭에다 씨를 
뿌리지 않는다.

자기 밭에다 씨를 뿌린다.

농부는 그가 소유한 밭을 
성실하게 개간하여서 
길가 밭, 돌밭, 잡초밭을
기름진 밭으로 바꿔간다.

그리고 아직 기름진 밭이
되지 못한 밭들에도
쉼 없이 씨를 뿌린다. 

기름진 밭이 되어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
결실을 맺기까지....

이것이 씨 뿌리는 자이신
하나님의 모습이다.

----------------------------

제자들은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왜 비유로 
말씀하시는지를 
질문하였다.


예수님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구약 성경에 기록된 
천국의 비밀은 보여준다고,
들려준다고 모두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를 이사야는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라고
예언하였다.

그 뿐 아니라,
이사야는 이 백성들이 얼마나
마음이 완악한지 둔한 자신들의 
눈과 귀가 혹시 말씀을 듣거나 
봄으로써 깨달음을 얻어 하나님께 
고침을 받을까 오히려 
두려워하기까지 한다고 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싫은 마음을
가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세상적인 많은 것을 
잃어야 하므로...

그러면 천국의 비밀은

언제까지 그렇게 
보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되는 것일까?

바로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이다.

이제 예수님이 오셔서
천국의 비밀을 쉬운 비유, 
즉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소제를 사용하여 말씀해주신다.

따라서 예수님의 비유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는 제자들은 
천국의 비밀을 깨달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비유를 
사용하신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천국의 비밀을 눈으로 보면서
귀로 들으면서 깨닫게 되는 
복을 받았다.

그러한 복은 구약 성경의 많은
선지자와 의인들이 그토록 얻기를 
갈망하였으나 얻지 못한 것이었다.

 

<기도하기>

 

주님.

주의 소유된 밭인 제가
경작하는 농부의 손에 
저를 맡기게 하여 주소서.

또한 주시는 비와 거름을
잘 흡수하여 기름지게 하소서.

저는 아직 길가 밭,
돌밭, 잡초밥 중
어딘 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주님의 
손길로 가꾸어져서
좋은 밭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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