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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마태복음

겨자씨에는 겨자나무가 들어있다

by 운석57 2021. 2. 14.

2021.02.14(일) 큐티: 마태복음 13:31-43

 

<묵상하기>


천국은 밭에 겨자씨를 심고
가루에 누룩을 넣어 놓은 것과
같다고 하셨다.

결국 천국은
겨자씨와 누룩,
즉 말씀을 심는 
아주 작은 노력이나 
시도로부터 시작된다는 
맥락의 말씀인듯 하다.

즉 천국은 거창하고
대단하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너무 작아 아예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래서 하찮은 것으로
보여졌던 어떤 노력들이
겨자나무가 되고 빵이 
되는 것 그것이 천국이다.

물론 그 노력들의 뒤에는
꺾이지 않는 믿음과
눈물의 순종이 있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갔던
사람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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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크기가 아니며
영향력이라고 한다. 

겨자씨가 변한 
겨자나무의 그늘은 
새와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고
누룩으로 인해 변화된 가루는
사람을 살리는 빵이 된다.

그러나 땅에 심어진 겨자씨와
가루에 넣어진 누룩에는
이미 겨자나무와 빵이라는
미래가 올곧이 들어 있었다.

즉 말씀에는 그 말씀이
전해져서 변화되는 미래가 
이미 담겨 있다는 의미이다.

말씀은 살아있고 생명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그 작은 겨자씨와
누룩이 이런 일을 해낼 수 있을까?

마가복음에 보면 예수님은 
겨자씨 비유를 말씀하시기 전,
자라나는 씨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것에 
충실한 곡식이라"

씨를 심은 사람은 어떻게 
그 씨가 자라 곡식이 되고
나무가 되는지 알지 못한다.

그 사람은 씨를 심고
그저 자고 깼을 뿐이다.

그 씨에서 싹이나고,
줄기가 나고, 잎이나고,
열매를 맺은 것은 모두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겨자씨가 어떻게 
겨자나무가 되는지
누룩이 어떻게 반죽을
그렇게 크게 부풀게 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 
하나님은 그것을 다 아시며 
온전히 이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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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예수님은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셨다.

그것은 이미 선지자를
통해 이미 예언된 것이엇다.

즉 천국의 비밀은 감추어져 있으나
예수님이 비유로 설명하심으로써
그 감추인 것을 드러내신다고 
예언되었다.

 

<기도하기>

 

주님.

겨자씨가 어떻게
겨자나무가 되는지
누룩이 어떻게
반죽을 부풀리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주께서 하십니다.

그저 저희로 겨자씨를 심으며
커다란 겨자나무를, 
그리고 누룩을 넣으며
크게 부풀어 오른 
반죽을 꿈꾸게 하소서.

 

오늘 제가 읽은 작은 말씀이 
자라서 저의 천국을 이루고
오늘 제가 건넨 작은 말씀이 
자라서 다른 사람의 천국을
이루게 되는 줄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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