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5(월) 큐티: 마태복음 13:44-58
<묵상하기>
하늘나라, 즉 천국을 알려주시는
예수님의 비유가 계속된다.
예수님은 천국을 보화와
진주에 비유하셨다.
왜 같은 맥락의 비유를
반복해서 말씀하셨을까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말씀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큰 차이가 있었다.
44절에서는 천국은 밭에 묻힌
보화 그자체라고 하신 반면,
45절에서는 천국은 값진
진주가 아니라 그 진주를
구하는 장사라고 하셨다.
그리고 45절에서
천국이 무엇인지가
보다 명확하게 설명된 것을
볼 수 있다.
진주를 구하는 장사이신
예수님이 곧 천국이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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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밭을 빌려
경작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보화를 발견했다.
그 보화는 언제나
그곳에 있었을 것이다.
수 많은 사람이 그 밭을
경작하였지만 아무도
그 보화를 보지 못했다.
그 농부만이 그 보화를 보았다.
볼 수 있는 눈을 가졌기 때문에.....
그런데 왜 그 농부는
그 보화만 캐내어
집에 가져가지 않고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샀을까?
그것은 아마도 그 농부가
소작농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그 밭에서 보화가
발견되었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그 보화를 밭의 원주인에게
빼앗길 수 있다.
그 농부가 보화를
소유하는 방법은 단 하나,
전 재산을 들여 보화가 묻힌
그 밭을 사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이라는
보화를 소유하기 위해서
치루어야 할 댓가가 있다.
그것이 보화가 묻힌 밭이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
그 밭까지 기쁨으로 사야 한다.
그 밭은 때로 우리에게
고난일 수 있고,
시련일 수 있으며,
실망과 상처일 수 있고,
긴 인내와 견딤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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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진주를 구하러 다니던
진주 장사는 값진 진주를
발견했다.
그 진주가 희귀하여
상품성이 높은 진주였는지는
말씀을 통해 알 수 없다.
그냥 값진 진주라고만 하셨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한 마리
말썽꾸러기 양을 찾기 위해
나머지 양 99마리를 두고
온 산과 들을 찾아다니는 분이다.
그러한 예수님이 값진 것이라
말씀하셨으므로 매우 주관적인
평가로 매겨진 값어치일 것이다.
그래서 세상적으로 볼때는
미미하고 보잘것 없는
진주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진주를 사기 위해
진주 장사는 전 재산을 판다.
천국은 진주 장사이신
예수님이 자기를 바쳐서
귀하게 여기시는 진주를
사는 것을 의미한다.
즉 예수님이 온 몸의 피를 쏟고
목숨을 주어 우리를 산 것이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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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천국이
희생과 헌신만 있고
공의는 없는가?
그렇지 않다 천국은
공의가 실현되는 곳이기도 하다.
천국의 그물로부터 반드시
의인과 악인은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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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
믿는 자들은 그 곳간에
새것,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복음과
옛것,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을
모두 보관하고 적절히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을 배척한 사람들은
그들의 곳간에 옛것, 즉 율법만
가지고 있으므로 예수님을
이해하지도 받아 들일 수도 없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리새인들과
예수님 고향 사람들이다.
<기도하기>
주님.
보화를 발견하였으면
결단을 내려 그 밭을
사게 하소서.
평생 저 밭에 보화가
있는데 하면서 망설이다가
인생을 마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애초에 보화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과 다를 것이 없는 삶을
살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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