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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묵상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십시요

by 운석57 2019. 1. 5.

 말씀 강해

 

제목: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말씀: 마태복음 22장 36~38절

 

"36.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기왕 하나님을 믿었으면 믿음이 커가야 합니다.

 

즉 예수님을 믿었다면 예수님과 친밀해지는 믿음의 단계까지 가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는 주님과 친밀한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사랑하라고 합니다.

 

아주 사랑에 빠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사람을 찾는 것은 그다지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목숨을 주고받는 사랑에 빠지자고 초대하십니다.

 

이것은 첫 번째 계명이기는 하나 계명이기 보다는 은혜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관계를 주시려고 우리를 초청하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이 이미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진리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3번 부인하고 마음이 완전히 무너져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셔서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질문도 상황에 맞게 하셔야 하는데 이때 베드로는 이런 질문에 답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으셨답니다.

 

그 질문은 예수님이 베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씀이라 합니다.

 

상식적으로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나를 사랑하냐고 묻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를 사랑할까봐 겁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사랑하시는 것이 확실하니까

 

베드로 너도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것이라고 합니다.

 

어린 딸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졌던 어느 목사님의 예화입니다.

 

어떤 목사님의 어린 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벽기도를 하다가도 울고 딸이 떠난 날이면 더 울고.

 

몇 년이 지나도 그러한 슬픔에서 헤어나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주님이 그 목사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 슬프냐?’

 

네 너무 슬퍼요. 죽을 것 같아요

 

나도 내 사랑하는 아들을 그렇게 잃었었다

 

그 목사님이 그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사실이었습니다.

 

그때서야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합니다.

 

두 번째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려면 성령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만나는 것을 느끼게 해주시는 것은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에 의해 하나님과 만나게 되면 아무 불평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만나야만 사랑에 빠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려면 사랑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후 좌절에 빠졌을 때

 

그에 대한 예수님의 처방은 사랑을 고백하게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베드로는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아시잖아요 라고 우회적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의 입으로 직접 사랑을 고백하게 만드셨습니다.

 

어느 자매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고 목사님에게 상담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자매에게 저녁에 기도하면서

 

하나님 제가 목숨을 다해 사랑합니다 하고 고백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자매가 전혀 기쁘지 않은 얼굴로

 

제가 먼저 말해야 하나요?

 

하나님이 제게 강한 역사를 보여주시면 그에 대한 답으로 제가 고백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라고 하였습니다.

 

목사님이 답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매님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전하고 계십니다.

 

이미 이천년 전부터 자매님을 바라보며 계속 사랑을 고백하고 있으십니다.

 

그러니 이제는 자매가 그 사랑에 대해 답할 차례입니다.

 

 

 기도

 

 

주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자는 초청이셨습니다.

 

이렇게도 강렬하고 열정적인 고백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마치 매일 받는 고백인 것처럼

 

하나님의 고백을 귀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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