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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묵상

깊고 어두운 영혼의 밤

by 운석57 2019. 1. 7.

 말씀강해

 

제목: 예수님께서 이루시리라

 

말씀: 빌립보서 16

 

“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믿음으로 생활하는 중에 여러 가지 좌절이나 낙심이 몰려오고

 

게다가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나쁜 상황이 겹치는 때를 만나게 됩니다.

 

이것을 영혼의 밤이라 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 상황에서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이 도무지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영혼의 밤은 아브라함도 겪었고 모세도 겪었고 요셉도 겪었고 다윗도 겪었고

 

엘리야도 겪었고 사도들도 겪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영혼의 밤을 지났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밤을 당할 때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낙망하지 않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누가복음 18장에서 보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누가 주님을 맞이할까 걱정하십니다.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주님이 말씀하시는 이 믿음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예수님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불의한 재판장과 과부 이야기를 예로 드셨습니다.

 

과부의 억울한 사연을 풀려면 재판장을 설득해야 하는데

 

이 재판장은 뇌물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불의한 사람이었습니다.

 

가난한 과부가 이 재판장을 설득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과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밤낮 찾아가는 일 밖에 없어 그렇게 하였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믿음은 과부처럼 완전히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믿음을 말하시는 것입니다.

 

영혼의 밤을 지날 때는 영원히 이 밤이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이 영혼의 밤을 지나게 도와주세요' 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버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반드시 응답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로 하여금 이렇게 고백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빨리 응답하여 주실 줄 몰랐습니다’.

 

기도가 되지 않으면 가만히 무릎 끓고 앉아 있기만 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저 울기만 해도 됩니다.

 

눈물도 안 나오면 그냥 손 들고 있으시면 됩니다.

 

손들고 있어 팔이 아프면 그냥 엎드려서 팔을 뻗고 있어도 됩니다.

 

이것이 낙망하지 않고 영혼의 밤을 지나는 방법이라 합니다.

 

주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일은 예수님이 이루십니다.

 

내가 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이라 합니다.

 

주님이 반드시 친밀하게 동행하여 주실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있으면 안달하는 마음이 없어집니다.

 

조급한 마음이 없어집니다.

 

한번은 목사님이 아침에 일어나서 평상시 처럼

 

주님 오늘도 인도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목사님 마음에 책망하시는 듯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너는 인도함을 소원하지 마. 그걸 믿어

 

그래서 기도를 바꿨다고 합니다.

 

주님 오늘도 저를 인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자살의 유혹을 느끼는 분과 상담한 경험에 대한 예화입니다.

 

이 분은 성경 말씀에 능통한 분이라 다른 설명을 드릴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모르셔서 그러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예수님’,‘예수님’, ‘예수님하고 세 번 불러보시라고 권유하였습니다.

 

몇 달 후 그 분을 만났는데 굉장히 특이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날도 또 죽고 싶은 마음이 들어 권유받은 대로

 

예수님, 예수님 하고 부르는데

 

갑자기 '아니 왜 내가 이런 악한 생각에 붙들려 있지?' 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우리 안에 오신 예수님은 절대로 우리를 그냥 지켜보시기만 하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서 반드시 선한 일을 이루십니다.

 

 

 기도

 

 

영혼의 밤을 만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누구나 영혼의 밤을 지난다는 것입니다.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큰 위로가 됩니다.

 

근심과 걱정이 몰려올 때 예수님을 세번 불러봅니다.

 

그냥 지켜만 봐 주셔도 감사한데

 

제 안에서 선한 일을 이루신다니 더욱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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