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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마태복음

다섯, 둘, 하나

by 운석57 2021. 3. 22.

2021.03.22(월) 큐티: 마태복음 25:14-30

 

<묵상하기>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소유를 맡기셨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믿으라고만 하시지 않고
먼저 우리를 믿으셨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분량으로 일을
맡기지 않으셨다.

다섯, 둘, 하나.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모두 똑같은 분량의 일을
맡는 것이 형평성이며
공평함이 아닌 것 같다.

우리를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분량만큼의
일을 맡기신다.

다섯, 둘, 하나.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얼만큼의 분량을 맡겼는지, 
그가 얼마의 이익을 
냈는지에 관심이 없으시다.

하나님이 맡기신 것을
누리고 순종하였는가에
관심이 있으시다.

다섯과 둘을 맡은 사람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을
아무 두려움 없이 누렸다.

그들이 단 한번의 투자로
그만큼의 이익을 남겼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타국으로 떠났으므로
주인이 돌아오기까지
많은 세월이 지나갔을 것이다.

그동안 다섯과 둘을 맡은 사람은
손해를 보기도 하고 
이익을 보기도 하였을 것이다.

손해를 보더라도
낙심지 않고 다시 일어나
열심히 일하였으리라.

그래서 결산한 결과 
이익이 남은 것이다.

하나를 맡은 사람은
어떠했을까?

하나님은 그가 하나는
감당할 수 있는 
사람으로 믿으셨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하나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라 믿지 않았다.

그래서 손해를 볼까 
두려워했다.

그는 자신을 믿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나님이 맡기신 것을
순종으로 누리라고 했는데
맡기신 것을 두려워하기만 하였다.

그래서 모두 놓치게 되었다.

나는 나의 인생 가운데
다섯이나 둘을 맡은 사람 보다
하나를 맡은 이 사람의 모습이
많았음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래서 지금 내게 남은 것은.....

하나님도 나를 보시면서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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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다섯과 둘을
남긴 종들에게 칭찬하시는 
말씀도 예사롭지 않다.

다섯과 둘을 남긴 것은
작은 일에 충성한 
것이라 하신다.

훈련에 불과했던 것이다.

하나님이 맡기실 큰 일은
이제부터라고 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이 맡기시겠다는
큰 일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는 것이다.

주인의 즐거움에 함께 
참여하게 된 사람을
종이라 볼 수 있을까?

더 이상 종이라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즐거움을
하나님과 함께 누리게 된 사람은
하나님과 하나가 된 사람일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