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2(목) 큐티: 출애굽기 8:16-24
<묵상하기>
어제 말씀에서 개구리가
많아졌던 것은 물에서 사는
개구리들을 모두 뭍으로
불러 올리셨기 때문이었다.
애굽 마술사들도 개구리들을
뭍으로 불러 올릴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론이 보인
이적은 티끌을 이로 변하게
하는 것이었다.
즉 무생물에서 생물을
창조하는 이적이었다.
당연히 마술사들은
이 이적을 행할 수 없었다.
오직 하나님만이 생명을
창조하실 수 있으므로...
그래서 마술사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선포하였다.
이러한 선포가 모세나
아론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애굽 마술사들의
입에서 나온 것이다.
개구리 이적에서는
바로의 입을 통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게 하셨다.
그리고 이의 이적을 통해
마술사들의 입에서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찬양이 나오게 하셨다.
바로는 마음이 완악해져서
마술사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지만, 애굽 백성들의
눈과 귀는 열려 있었다.
애굽 백성들 또한
바로와 모세 사이의
대립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대립전에서
파생하는 모든 고통과
어려움은 고스란히
애굽 백성들의
차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들에게
신과 같은 존재인 바로의
입에서 나온 여호와의 이름에
주목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신과 같은 존재인
마술사들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찬양을
그들은 온 마음을 다해
경청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은 애굽 백성들에게
이 세상에 여호와 같은 분은
없는 줄을 알도록 하신 것이다.
바로만 몰랐다.
그는 마음이
완악해졌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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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을 애굽 백성들에게
더욱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파리 이적부터는 애굽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을 아예 구별하셨다.
애굽 백성들의 거주 지역은
파리떼의 공격으로
황폐하여졌다.
그러나 이스라엘인들이 사는
고센 지역은 파리로부터
청정 지역이 되게 하셨다.
<기도하기>
주님.
티끌로 영원히 사라졌을
저희에게 형상을 갖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어주사
믿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저희를
세상과 구별하여 사랑하시는데
그렇게 구별된 저희는
구별된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저희 인생에
파리떼가 몰려올 때는
구별된 삶을 찾으나,
평안한 삶이 회복되면
바로와 같이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구별된
자리에서 쉽게 떠납니다.
하나님이 구별하여 주신
그 자리에 머물면서
고난의 때나 평안의 때나
구별된 삶을 지키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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