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3(일) 큐티: 출애굽기 21:1-11
<묵상하기>
하나님께서 제단에 대한,
즉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에 대한
규례를 주신 후에
가장 먼저 주신 규례가
히브리인 종에 관한 규례이다.
즉 사회적 약자에 대한
규례를 먼저 세우셨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의 고통을
뼈저리게 경험한 만큼
동족을 종으로 삼지
않기를 바라셨다.
그럼에도 여러 이유로
히브리인이 동족의
종이 되는 일이 생기게 된다.
그럴 경우 여섯해 동안은
종으로 삼되 안식년, 즉
제 칠년에는 자유인이
되게 하라고 하셨다.
아내와 함께 종이 되어
자식을 낳은 사람은
그 가족을 모두 자유인이
되게 하라고 하셨다.
예레미야서를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고
책망하실 때 이스라엘이
어긴 계명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히브리인 종에
대한 것이었다.
시드기아 왕과 고관들이
바빌론의 공격에서 벗어나고자
회개하고 히브리인 종을
모두 풀어주었으나 바빌론이
철수하자 풀어주었던 종들을
다시 노예로 삼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게 지키기 어려운
규례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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