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6(일) 큐티: 시편 6:1-10
<묵상하기>
오늘 시편에서
저자는 자신의
몸이 수척하고 뼈가
떨린다고 호소한다.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단단한 뼈까지
떨린다고 한 것으로 보아
극도로 쇠약하고 건강이
나빠진 상태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저자는
이러한 병이 생긴 것이
자신의 죄 때문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저자는 육신 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매우
쇠약한 상태이다.
영혼까지 떨리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고통이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이니까"
어려움이 닥칠 때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그 어려움이 언제까지고
계속될 것 같은 두려움이다.
그러나 시편 저자는
병을 고쳐달라고
기도하지 않았다.
그는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하고
호소하고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관계 회복을 통해
그의 영혼이 건짐을
받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가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을 기억하며
주께 감사하기 위해서 이다.
스올로 내려간 자는
기억할 수도, 감사할 수도
없으므로....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고자
시편 저자는 밤마다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
너무 울어서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그의 대적들까지 그를
조롱하고 있다.
-------------------------
이렇게 밤새도록
침대가 눈물에
떠내려갈 정도로
울며 기도하던 중에
시편 저자의 기도가
갑자기 바뀐다.
하나님이 자신의 눈물을,
자신의 간구를 들으셨다는
확신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대적들을 향해
모두 사라지라고
선포하였으며
그들이 심히 떨면서
물러가는 것을 영안을
통해 바라보고 있다.
시편 저자의 뼈는
떨림을 멈추었으며
대신 대적들의 뼈가
심히 떨리게 되었다.
<기도하기>
주님.
저의 울음소리도
들으셨습니까?
어느 때까지 입니까?
내 눈에서 근심을
거두어 가 주시고
저의 영혼을 건져 주소서.
저의 기도가
기쁨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주께서 저의 신음을
들으시고 저의 기도를
들으셨음을 노래하는
기쁨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아멘.
'큐티 >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0) | 2021.06.08 |
---|---|
내가 주께 피합니다. (0) | 2021.06.07 |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0) | 2021.06.06 |
주가 붙드심으로 내가 누워 자고 깨었노라 (0) | 2021.06.03 |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0) | 2021.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