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1(일) 큐티: 출애굽기 37:17-29
<묵상하기>
지성소에는 언약궤와
그 뚜껑인 속죄소만
놓여지게 되는 반면,
성소에는 3개의
제사용 기구가
놓여지게 된다.
떡상, 등잔대, 분향단이
그것이다.
어제 말씀에서 떡상이
규례대로 제작되었듯이
등잔대 역시 규례 대로
만들어졌다.
즉 순금을 사용하여
중심 가지의 등잔 1개,
그리고 양쪽 옆 가지에
각 각 3 개씩의 등잔을
연꽂 또는 아몬드 꽂
모양으로 제작하였다.
즉 등잔대는 총 7개의
등잔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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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분향단 또한
규례대로 만들었다.
그리고 분향단은
지성소의 휘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
속죄소와 마주보도록
배치하였다.
분향단이 놓여진
위치로 볼 때 분향단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분향단은 규례에 따른
재료와 제조법을 사용하여
만든 향을 피우는 기구이다.
그리고 대제사장이나 제사장이
매일 두 번, 등잔대에 불을 밝힐 때마다
분향대의 향도 같이 피우도록 하셨다.
등잔대의 빛과 떡상에 진설된
12개의 떡은 모두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분향단에서
향을 피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요한 계시록(5: 8)에 보면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 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향을 피운다는 것은 기도를
예표함을 알 수 있다.
분향단의 향을 대제사장이
피운다는 것은 멜기세덱
반차에 의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우편에서
드리는 중보기도를 의미한다.
한편, 일반 제사장들도
향을 피웠다는 것은
분향단의 향이 일반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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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속량된 우리는 이제 지성소
가까이에 조심스럽게 서서
분향단에 향을 피울 필요가 없다.
그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기도를 드리면 된다.
그리고 속죄소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뵈면 되는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우리의 기도는 반드시
금대접에 아름다운 향기로 담겨
하나님께 상달되기 때문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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