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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살아있는 동안 분깃을 받은 사람들

by 운석57 2021. 7. 25.

2021.07.25(일) 큐티: 시편 17:1-15

 

<묵상하기>


다윗은 그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그를 감찰하실지라도
거의 흠을 발견할 수 없는 삶을 살았다.

그는 정직하였으며 
입으로도 범죄하지 않았고
스스로 절제하여 악인의
길을 가지 않았다.

다른 것은 그렇다고 해도
입으로 범죄하지 않는 
일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이사야 조차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자신의 입으로
지은 죄 때문에 경악하였다.

그런데 다윗은 자신이 
입으로 범죄하지 않았으며
실족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렇게 의롭게 살아 온
다윗인데 그의 삶이
평탄해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마음과 영혼에
기름이 끼고 입이 교만한
사울 보다는 평안하고 
형통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항상 하나님께 
구해달라 호소하고 울부짖으며 
기도한 것은 다윗이다.

사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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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윗은 은밀한 
곳에 엎드린 사자와 같이
자신을 노리고 있는 
대적으로 인해 기도하고 있다.

전에도 이러한 기도를 
여러 번 드렸고, 그 때마다
하나님이 도우셨으므로 
이번에도 응답하시리라 
그는 믿고 있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그를 구원하실 것을 
믿고 있다.

 

<적용하기>

 

다윗은 악인을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분깃을 받은 
사람이라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악인은 재물로 
자신의 배를 채우고, 
자손도 많으며, 자손에게
재물을 물려주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재물이 풍족하고 
자녀가 다복하며
재산이 넉넉하여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
악인의 특징이 될만큼 
나쁜 것일까?

다윗은 재물과 자손 모두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한다.

즉 악인은 하나님의 것으로
자신의 배를 채우고,
그것으로 모자라 자손에게
재물을 물려주며, 자식도
자신의 것으로 여긴다는 의미이다.

반면, 다윗은 시편 16편에서
자신의 분깃을 하나님이
지키신다고 고백하였다.

그리고 그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얼굴을 
뵈옵는 것이다.

자신은 세상을 사는 동안 
받는 분깃 보다 세상 끝날에 
뵈올 하나님의 형상을 소망하며, 
그것으로 족하다고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