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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하나님의 응답 방식

by 운석57 2021. 7. 26.

2021.07.26(월) 큐티: 시편 18:1-19

 

<묵상하기>

 

다윗의 시편에 보면
유독 하나님을 나의 반석, 
피할 바위, 산성, 요새로
표현한 것을 볼 수 있다.

오랜 세월 사울에 쫒겨
광야로, 동굴로 도망다녔던
경험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그에게 닥쳤던 환난들은
대부분 생사가 달려 있는
긴박한 것이었다.

사울이 그가 있는 동굴로 
부하들을 끌고 한 발자국만 
더 들어왔어도 그의 
생명이 끝날 수 있었던 
그런 환난과 고난이었다.

그런 환난 가운데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하나님이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음을 
그는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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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의 고난과 
어려운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면, 그때부터 그 문제는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문제가 된다고 한다.

하나님이 그 문제를 위해
일하기 시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부르짖음을
위해 일하시는 방식은 
오늘 다윗이 노래하는 것처럼
땅을 진동시키시고
불을 내어 태우시며
우뢰와 번개, 우박 등
자연 현상을 변화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식은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바꾸시거나, 
현실 가운데 우리가 
바라는 것을 바꾸시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즉 우리의 기도 내용을 
바꾸시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때로는 오늘 시편에서 
다윗이 노래한 것처럼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나로 하여금 깨달아 알게 
하시는 방식으로 응답하실 수도 있다.

또는 하나님이 잠잠히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달게 하심으로 응답하실 수 있다. 

어려운 현실을 만날 때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는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나로 인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나를 잠잠히 사랑하시며...중략..."
라는 말씀이 내가 참 위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