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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하나님 외에 누가 나의 반석이냐?

by 운석57 2021. 7. 27.

2021.07.27(화) 큐티: 시편 18:20-31

 

<묵상하기>


시편 18편은 사무엘하 22장에
기록된 다윗의 승전가와
동일한 내용이다.

그래서 다윗이 자신의
무죄에 대해 서술하는
20~23절까지의 말씀이
조금 이해가 안된다.

다윗의 이 승전가는
다윗이 바셋바와 간음한 사건,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켜 피난했다가 다시 
복귀한 사건을 모두 겪고
난 후에 지은 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자신은 하나님의 도를 지키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으며,
그의 규례를 지키려고 했다고
고백한다면, 그것까지는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 앞에
자신이 완전하여 
죄악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켰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다윗은
그렇게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러한
자신의 의를 따라 상 주셨으며 
자신의 손의 정결함을 따라 
보상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이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어디선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죄에 대해 끝없이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해묵은 마귀의 수법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계속 죄에 대한 자책감에
빠져 사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말씀도 들은 적이 있다.

이는 자신의 죄에 대해 
눈물과 애통함으로 참회했다면,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자신의 죄가 깨끗게 되었음을
믿고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다윗도 바셋바와
관련하여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눈물로 참회한 후
둘 사이의 아이가 죽었을 때,
눈물을 씻고 비통했던 
회개의 자리에서 일어나 
앞을 향하여 나아갔던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다윗이
하나님 앞에 완전하며, 
죄악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켰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더 많은 묵상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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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하나님이 의를 따라 갚으시며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굳게 믿었다.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의 
공의를 믿었기 때문에 
아무 두려움 없이 
적군을 향해 진격했으며, 
하나님의 의지하여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그 수많은 
인생 경험 가운데 
그의 결론은 
"여호와 외에 누가 
나의 반석이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