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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사기

여호와가 앞서 나가신다

by 운석57 2021. 8. 11.
  • 2021.08.11(수)

사사기 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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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

이스라엘과 하솔 사이의
전쟁이 시작되기 전,  갑자기  
성경은 모세 장인의 자손들 중 
하나인 헤벨을 소개한다.

오늘 전쟁에서 헤벨이나
그 가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암시한 것이다.

한편, 바락은 다볼 산에
군대를 집결시켰고 
하솔군은 기손 강에
집결하였다. 

그때 드보라가 바락에게
"일어나라! 여호와가 앞서
나가시고 있다" 라고 말한다.

앞서 나가신 여호와는 
하솔 군대를 큰 혼란에 
빠트리셔서 몰살당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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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도 철병거도 모두
잃은 하솔군의 사령관 
시스라는 걸어서
도망하다가 헤벨의 
장막에 이른다.

헤벨 가족은 자기 족속을 떠나
홀로 살고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적국인 하솔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래서 시스라도 
아무 의심 없이
헤벨의 장막으로 
도피한 것 같다.

헤벨에게는 야엘이라는
아내가 있었다.

시스라가 당도한 곳이
공고롭게도 야엘의
장막이었다.

야엘은 시스라를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두려워하는 시스라를
위로하고 마실 것을
주었으며 이불을 
덮어주었다.

얼마나 잘 보살폈는지
그렇게 불안해하던 
시스라가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시스라가 마신 음료가
좀 수상하긴 하다.

야엘은 그렇게 
깊은 잠에 빠진
시스라의 관자놀이에 
말뚝을 박아 죽인다.

야엘은 라합처럼 매우 
총명하고 대범한 
여성이었던 것 같다.

하나님에 의해 하솔 왕 야빈의 
명운이 다 한 것을 알아채고
자신의 가문이 살아남을 
길을 찾은 것이다.

하솔과의 동맹관계였던 것을
깨끗이 청산하였음을
이스라엘에게 보인 것이다.

그동안 남편 헤벨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성경은 설명하고 있지 않다.

헤벨은 히브리어로 "헛되다"
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야엘의
남편 이름이 헤벨인 것도
우연은 아닌 것 같다.

그렇게 해서 하솔과의 
전쟁의 공은 여인에게 
돌아간다는 드보라의 
예언은 실현되었다.

하솔과의 전쟁은 
여인 드보라로 시작하여,
여인 야엘로 끝맺음 되었다.

적용하기

오늘 말씀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하나님이 대적을
우리 손에 넘겨주셔야 한다.

다음으로 하나님이 
앞서 나가셔야 한다.

전쟁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앞서
나가시면 우리는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동역을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연약한 야엘의 손에
의해서도 전쟁은 승리로 
끝날 수 있다.

영적 전쟁인 경우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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