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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사기

사사 에훗

by 운석57 2021. 8. 9.

2021.08.09(월) 큐티: 사사기 3:12-31

 

<묵상하기>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을
모두 몰아내지 않았을 때는
그들이 그다지 강한 힘을 
갖지 못했을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쉽게
남겨두는 편을 
선택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강성해졌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

모압이 암몬, 아멜렉과
연합하여 이스라엘의
종려나무 성읍, 즉 
여리고를 점령하였다.

우리에게 내재된 죄성 
또한 가나안 족속과 같다.

작은 죄의 불씨가 
연합하고 강성해져서
결국 우리의 내면을 
모두 잠식한다.

사사 웃니엘 때는
이스라엘이 8년간
압제로 고통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18년간
모압 에글론에게 
압제를 당한다.

이는 이스라엘이 여호아 
목전에서 행하는 악의
강도가 더욱 심해졌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하나님은 에훗이라는
구원자를 세우셨다.

에훗의 이름 앞에는
왼손잡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는 오른손에 장애가
있다는 의미 보다는
왼손을 매우 잘 쓰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사사기 20장에서는
에훗이 속한 베냐민 지파에는 
특히 왼손을 잘 쓰는
왼손잡이 전사들이 
많았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훗은 왼손을 쓰는데 능한
전사이면서 지도자의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모압왕 에글론에게 조공을
마치는데 그 대리인으로
보냄을 받았기 때문이다.

모압왕 에글론을 암살하기 위해서는
왼손을 잘 쓰는 사람이 필요했기에
하나님은 그 필요에 적합한
왼손잡이 에훗을 사사로 세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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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압의 에글론은 비둔한 자라
묘사되어 있다.

이는 육체적으로 비대하다는
의미 외에도 물질적으로 
매우 탐욕스러운 사람이었음을
나타낸다고 한다.

에훗은 공물을 바친 다음 
공물을 메고 온 짐꾼들을 
모압과 이스라엘 경계에서 
먼저 돌려 보낸 후,
다시 에글론 왕을 알현한다.

신으로 부터 전할 말, 
즉 신탁이 있다고 
핑계를 댄 것 같다.

그래서 에글론이 신탁을
받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날 때,
에훗은 재빨리 칼을 빼어 
그를 찔러 죽이고 
이스라엘로 도망한다.

그리고 에브라임 산지에서
전쟁 나팔을 불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 모압과 
전쟁을 하여 대승을 거둔다.

그리고 이후 팔십년 동안
이스라엘에는 평화가 찾아 온다.

에훗 후에는 삼갈이 나타나
소 모는 막대로 블레셋을 
무찌르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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