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사사기

기도와 말씀의 사람, 입다

by 운석57 2021. 8. 30.

2021.08.30(월) 큐티: 사사기 11:12-28

 

<묵상하기>


길르앗의 지도자로 세워진
입다는 암몬과 바로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

전쟁를 하기 보다는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암몬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하는 이유는 
요단 동쪽의 땅을 
되찾기 위함이었다.

암몬은 그곳이 본래
자신들의 영토였는데 
이스라엘이 불법적으로
점령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입다는 사신을 통해 이스라엘이 
어떻게 요단 동쪽의 땅을
차지하게 되었는지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매우 논리적으로 설명하였다.

요단 동쪽의 땅은 이스라엘이 
아모리 족속의 왕이었던
시혼, 옥과 전쟁하여 정당하게
차지한 땅이며 암몬의 땅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역사적 정당성을 들어
요단 동쪽이 이스라엘의 
땅임을 주장하였다.

또한 하나님이 이스라엘 앞에서
아모리 족속을 쫒아내어 
주심으로써 그 땅을
차지하게 되었으므로,
그 땅을 소유한 것은 신학적으로도 
정당하였음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이 그 땅을
차지한지 300년이 지났는데
암몬이 자신들의 땅을 부당하게
빼앗겼다고 여겼다면 그동안
왜 가만히 있었는가 질문하였다.

그러나 암몬의 왕은 입다가
말한 것을 듣지 않았다.

 

<적용하기>

 

입다는 큰 용사로 
소개되었기 때문에
특히 전쟁에 강한 
무장일 것으로 여겨졌다.

길르앗 백성들 역시 
입다가 전쟁에 능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영입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반전이
숨어 있었다.

 

입다는 다윗처럼 문무를

겸비한 사람이었다.


입다는 먼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리고 그가 주장하는 
역사적, 신학적 사실 등을
두고 볼 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묵상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어제 읽은 말씀 11절에서
입다가 길르앗으로 돌아간 후
미스바에서 자신의 말을 여호와
앞에 다 아뢰었다고 했는데 
이 말씀은 아마도 입다가
기도하는 사람이었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통해
입다가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즉 입다는 좋지 않은 
조건에서 살고 있었지만 
기도와 말씀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하나님도 그의 그러한
삶의 모습을 놓치지 않으셨다.

'큐티 > 사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묘자  (0) 2021.09.03
말이 너무 많은 입다  (0) 2021.09.01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주시면  (0) 2021.08.29
근심하시는 하나님  (0) 2021.08.28
불안정한 평화  (0) 202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