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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사기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주시면

by 운석57 2021. 8. 29.

2021.08.29(일) 큐티: 사사기 11:1-11

 

<묵상하기>

 

입다는 큰 용사의 
면모를 보였으나
어머니와 관련된
출신 때문에 형제들과 
지역사회로부터 
내쳐짐을 당하였다.

그는 돕 땅에 가서
정착하였는데 많은 
이방인과 불량배들이 
그에게 몰려왔다.

아마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있었던 듯하다.

세월이 흘러 암몬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위기를 맞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를 기억해 낸다. 

길르앗 장로들이 찾아오자, 
입다는 자신을 배척했던 
과거를 들어 그들의 제안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길르앗 장로들은 
포기하지 않고
전쟁에서 이기면
그가 길르앗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설득하였다.

입다는 하나님이 적들을 
자신에게 넘겨주시면,
길르앗이 승리할 것인데 
그러면 자신이 지도자가 
될 수 있는지를 재차 확인한다.

이에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렇게 할 것을 
맹세하였다.

그리하여 입다는 길르앗에
금의환양하였다.

그러나 전쟁에 나가기에 앞서
입다는 자신이 승리하면 
지도자가 된다는 사실을
장로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모두 아뢰도록 하였다.

 

<적용하기>

 

입다는 아비멜렉 처럼 
출신에 대한 약점이 있었다.

그러나 입다는 아비멜렉과

별되는 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아비멜렉은 스스로 
세겜으로 돌아갔던
것과 달리, 입다는 
고향으로부터
내쫒김을 당했다.

그리고 아비멜렉은 
선동으로 주변을 
규합했지만, 입다의
주변에는 불량한 
사람들이기는 하나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었다.

또한 하나님의 
그림자조차 없었던 
아비멜렉에 비해 
입다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다.

그는 하나님이 대적을 
넘겨주셔야만
승리할 수 있음을
통찰하고 있었다.

입다와 아비멜렉
사이에는 공통점도 있다.

둘 다 지도자가 되고 싶어하는,
즉 권력을 쥐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것은
그 사람의 중심이다.

그 사람이 자신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가
하는 것이 하나님이 가장
주목하여 보시는 점이다.

입다는 그런 점에서
하나님이 주목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의 불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큰 용사로
쓰임을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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