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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사기

하나님은 하나님의 길을 가신다

by 운석57 2021. 9. 5.

2021.09.05(일) 큐티: 사사기 14:10-20

 

<묵상하기>


삼손과 블레셋 여인과의
결혼식은 블레셋의 풍습에 
따라 이루어졌다.

즉 신랑이 신부집으로 가서
잔치를 베푸는 블레셋의
풍속에 따랐다.

삼손과 삼손의 부모는
이에 대해 거부감도
불편감도 느끼지 않았다.

삼손은 신부측에서 데려온
30명의 블레셋 청년들과
사귀면서 그들과 술 잔치를 
벌이는 것을 즐거워했다.

그들을 친구로 여겼다.

그러면서 잔치의 
흥을 돋우려고
베옷 30벌과 잔치 예복
30벌을 내걸고 
수수께끼를 냈다.

당시에는 잔치의 흥을 
돋우려고 수수께끼를 내는 
일이 흔하였다고 한다.

삼손이 내건 상품은 
수수께끼에 질 경우,
삼손은 홀로 책임져야 하므로 
매우 부담이 되나 
블레셋 청년들에게는
별로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삼손은 그 잔치를 진정으로
즐거워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블레셋 청년들은 
삼손이 낸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자 삼손의 
아내에게 수수께끼의 
뜻을 알아내라고 협박했다.

아내가 눈물로 간청하는 것에
마음이 약해진 삼손은
수수께끼의 뜻을
아내에게 알려주었다.

그렇게 해서 블레셋
청년들은 수수께끼를
맞추게 되었고 삼손은
자신의 아내가 그들에게
답을 알려준 것에 분노한다.

그때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여서
블레셋에 대한 그의 
사명을 깨닫게 하셨다.

그래서 삼손은 블레셋의 
5대 성읍 중 하나인 
아스글론을 습격하여 
수수께끼의 상품을 노략하였다.

블레셋으로부터
빼앗은 물건을
수수께끼를 맞춘 
상품으로 돌려준 것이다.

그리고는 아내에게 
심히 노하여 말 없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고,
그의 아내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다.

 

<적용하기>

 

삼손의 이해할 수 없는
행각은 계속된다.

무엇이 그의 진심인지
알 수 없는 대목이 많다.

불레셋 여인과 혼인하고, 
블레셋의 풍속을 따르고,
불레셋 사람들과 기꺼이
친구가 되며, 그들과 함께
놀고 마시며 잔치를 즐겼다.

그러나 블레셋 청년들과
그의 아내는 내심 자신들은
블레셋 족속이며 삼손은
이스라엘 족속임을 분명하게
구별짓고 있었다.

그러한 진심은 그의 아내의
말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의 아내는 삼손에게 
자기 민족에게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를 내서
결혼 잔치의 흥겨움을 
깨뜨렸다고 불평하고 있다. 

그러나 삼손이 자신의 사명과
블레셋 사람 및 그 문화를 
어떻게 생각했든,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셨다.

블레셋을 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은 삼손에
의해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성령이 삼손에게 임하셔서
블레셋의 큰 성읍 중 하나인
아스글론을 치게 하셨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계획을 세우시고
우리를 동역자를 세우신다.

그러나 우리의 능력에 의해
또는 의지에 의해 
하나님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거나 
실패하는 일은 없다.

우리의 뜻이 어떠하든 
하나님의 뜻은 실현된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길을 가신다.

우리가 할 일은 
그 길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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