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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욥기

아프게 하시나 싸매시는 하나님

by 운석57 2021. 10. 10.

2021.10.10(일) 큐티: 욥기 5:17-27

 

<묵상하기>

 

엘리바스에 따르면 
하나님은 아프시게
하시나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나 고치시는 분이시다.
 
이사야도 하나님에 대해
이러한 표현을 한 바 있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잘못된 길로 가는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 절절히 
느껴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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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일은 떼로 
몰려온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설상가상"이라는
표현을 쓴다.

같은 맥락에서 엘리바스도 
하나님은 일곱가지 환난에서도
욥을 구원하실 것이라 말한 것이다.

일곱가지 환난이란
현재 욥이 처한 것과 같이
모든 종류의 환난이 
몰아닥친 것을 의미한다.

엘리바스는 하나님이 결국 
이러한 모든 환난에서 
욥을 구원하실 것이라
장담하고 있다.

구원받은 욥은
그의 장막에서 
평안함을 누리며
많은 가축과 많은 
자손을 갖게 될 것이며
장수하다 죽는 것이 
그에게 너무도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 말하였다.

엘리바스의 예언은 후에
현실이 된다.

 

 

<적용하기>

 

엘리바스는 하나님의
속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그의 
통찰력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엘리바스는 
현재 욥이 받는 환난과
고난을 하나님의 징계라고 
확신하고 이러한 충고를 하였다.

즉 욥의 고난은 그가 범한
불의, 즉 죄 때문이라고
단정짓고 욥을 정죄하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그것이
징계일지라도 고정된
그릇에 담을 수 없다.

즉 고난은 죄 뿐 아니라
때로 연단을 위해, 또는
이방 족속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도
올 수 있는 등, 다양한 이유와
목적으로 올 수 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

그런 면에서 엘리바스의
충고는 의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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