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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욥기

인생의 밤이 너무 길 때

by 운석57 2021. 10. 13.

2021.10.13(수) 큐티: 욥기 7:1-10

 

<묵상하기>

 

욥은 자신의 삶이
노동과 품삯으로 
힘들게 사는 사람들 보다
더욱 못함을 한탄한다.

그들에게는 쉴 수 있는
저녁과 품삯이라는
소망이 있다.

그러나 욥에게는 
밤 조차도 안식이
아니라, 번민이며
불면이었다.

그러다 문득 욥은
친구들을 바라보는 대신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이 하나님께로
돌려진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이 
바람 같이, 구름 같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존재임을 기억하여 
주실 것을 구하였다.

자신이 사라지기 전에, 
자신이 시선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보듯,
주께서 눈을 돌려 
자신을 바라보아 
주실 것을 간청하였다.

 

<적용하기>

 

살면서 밤이 깊다고 
여겨질 때가 있다.

밤이 너무 길게 
느껴질 때가 있다.

언제 새벽이 올까?
새벽이 오기는 하는 것일까?
번민할 때가 있다.

욥 처럼...

욥과 같은 환난과 
고난은 아니었더라도
다윗 역시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밤을 
지샐 때가 많았다.

그는 탄식으로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요를 적신다고 
부르짖었다. (시편 6: 6)

그러나 다윗은 부르짖음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래서 여호와의 
보호하심으로 인해
자신이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한다고 
고백하였다. (시편 4: 8)

밤이 길다고 느껴질 때,
다윗이 고백했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한다는 말씀이 
큰 위로가 된다.

고난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눕기도 하고 자기도 하는
것이 바로 은혜이기 때문이다.

 

욥이 한탄과 탄식 중에
하나님께 시선을 
돌려 기도하게 된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