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2(화) 큐티: 욥기 6:14-30
<묵상하기>
욥은 아내에게도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속 마음을
친구들에게는
드러내 보였다.
그런 욥이 친구들에게
바란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친구들이 진심으로
자신의 상황을 공감하고
긍휼히 여겨주기를 바랐다.
그런데 그가 얻은 것은
고난의 이유가 죄악
때문이라는 정죄와
비난이었다.
세상 사람의 마음은,
그것이 아무리 친한
친구일지라도
변덕스럽고
쉽게 변한다.
세상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은
그것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때는 하염없이
불어나다가, 정작 그것이
간절히 필요할 때는
말라 버리는 레바논의
개울 물과 같다.
그것을 욥은 고난을
당해서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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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친구들에게 재물로
자신을 구해주기를
바라지 않았다.
다만 자신을 긍휼히 여겨주고
자신의 한탄과 탄식을
들어주기를 바랬을 뿐....
그런데 친구는 그의
허물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려고 하였다.
친구의 말은 구구절절히
옳은 말이나 욥에게는
해당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의 책망은 오로지
책망을 위한 책망일 뿐이었다.
그래서 친구의 책망이
욥에게 큰 상처가 되었고
고통이 되었다.
친구들과 달리
욥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고난을 허락하심이
자신의 죄악에 대한
심판이 아님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자신이 아직 그것을
분간할 수 있는
미각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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