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3(수) 큐티: 욥기 17:6-16
<묵상하기>
욥은 자신의 고난이
사람들의 속담거리가 되어
조롱당함을 탄식하였다.
그래서 눈 앞이 캄캄하고
온 몸은 그림자처럼
실체로 여겨지지 않는다.
만약에 친구들이
자신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참된 의인이며 정직한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욥의
고난에 대해 같이 놀라고
같이 분노해야 한다.
어찌 의인에게 이러한
고난이 오는가 하고....
그러나 친구들은 오히려
욥을 정죄하였다.
입에 담지 못할 말로
비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지금까지와 같이
자신은 의인의 길을
가겠다고 선포한다.
자신은 죄 없는
깨끗한 자이므로
결국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욥은 친구 중에
참된 지혜자가 없다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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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길을 계속
가겠다고 선포하던
욥은 다시 깊은
절망에 빠졌다.
그는 소망이 모두
끊어졌음을 한탄한다.
그의 날들은 오직
밤으로만 채워져 있고,
한 줄기 빛이 비치더라도
어둠이 그 빛을 몰아낸다.
스올이 그의 집이고
흑암이 그의 침상이다.
아무 희망이 없다.
희망을 가져보려 해도
어느덧 희망은
스올의 문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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