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4일 큐티: 예레미야 20:1-6
<묵상하기>
오늘 말씀에는 유다 백성들에게 평안할 것이다, 평안할 것이다 하고
거짓 평안을 말하던 제사장들의 수장이 등장한다.
성경에 이름까지 명시된 것으로 보아
그가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자리에 있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하는데도
가장 앞선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예레미야가 전하는 말씀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는
예레미야를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풀어준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에 대한
핍박이 성전 안에서 이루어짐을 본다.
하나님의 말씀을 구한다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을 분별하지 못하고
그들을 박해한다.
이러한 일이 기독교 역사에서 반복되어진 것 같다.
말씀을 구하는 자들의 뜻이 하늘 나라에 있지 않고
세상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말씀은 비밀로 숨겨졌다.
그래서 사탄은 교회 밖에 있지 않고
교회 안에, 교인들 가운데 앉아서
흔들리는 영혼을 찾고 있다고 하지 않던가...
하나님은 바스훌의 이름을 바꿔주신다.
그런데 그 이유가 예수님이 시몬을 베드로로,
사울을 바울로 이름을 바꿔주신 것과는
정 반대이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통해 바스훌의 운명을 일러주신다.
그것도 이름을 직접 호명하시며 그와 그 집안 사람들,
그리고 친구들까지도 바벨론로 끌려가 칼에 베어
죽임을 당할 것이며 고향에 돌아오지도 못하고
거기에 묻힐 것이라 말씀하신다.
무서운 것은 거짓 예언을 말한 사람만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거짓 예언을 듣고 그것을 믿은 사람도
거짓 예언을 말한 사람과 같은 운명이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말씀을 듣고 이를 믿은 사람들이
예수의 친구가 일컬음을 받는 것 처럼
거짓 말씀을 듣고 이를 믿은 사람들도
거짓 예언자의 친구라 일컬음을 받게 되며
그와 같은 운명에 처해지게 된다.
무엇을 믿는가가 영원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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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
주님.
저로 참 말씀과 거짓 예언을
분별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거짓 예언은 언제나 저의 욕심이나
이기심을 정당화시키고 달래주면서
"친구여! 우리 함께 가자" 하고
미혹합니다.
거짓된 말씀에 빠지지 않도록
저의 영혼의 눈을 밝혀주시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하고
저의 명철에 의지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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