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예레미야

토기장이 손의 토기로 돌아가게 하소서

by 운석57 2019. 6. 21.

2019년 6월 21일 큐티: 예레미야 18장 1~12절

 

<묵상>

 

언제나 하나님이 하시고 싶어 하시는 말씀은 하나,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언제나 사람들이 하는 말도 하나,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행하며 우리 마음의 완악함 대로 행하리라."

 

---------------------------------------

 

이처럼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므로

오늘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토기장이의 집으로 데려가신다.

 

그리고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사람들의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보여주시며 이를 전하라고 하신다.

 

사람들의 개인적인 운명 뿐 아니라 민족이나 국가의 흥망성쇄도
하나님 손에 있음을 강조하신다.

 

그러나 어떤 나라를 멸하려고 작정하셨더라도 그들이 악에서 돌이키면
재앙을 거두시고 어떤 나라를 세우려 하셨더라도 그들이 순종치 않으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언약한 복을 거두신다고 말씀하신다.

 

언약의 백성인 유다, 예루살렘도 예외는 아니다.

 

약속을 받았으나 순종치 않으므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전하라 하시면서
돌이키라, 악한 길에서 돌이키라 말씀하신다.
제발.................................

 

-------------------------------------

 

<기도>

 

주님.

 

평생 살아오면서
아름답기를, 아름다워 보이기를
갈망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보니
악한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는
그것으로 그의 길과
행위가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아름답다 여기지 않을지 모르나
하나님은 그를 "나의 아름다운 자여!" 하고
불러주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의해 진흙에서
이제 그릇으로 만들어져 가는 제가
감히 저의 쓰임새를 논하고,
감히 저의 가치를 주장하고,
제가 있을 자리까지 정하려 했습니다.

그것이 마땅한 일인 줄 알았습니다.

 

저로 토기장이 손의 토기로 돌아가게 하소서.


그 토기의 자리가 너무도 아름다운 삶인 것을
이 아침 깨달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