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30(화) 큐티: 하박국 3:1-19
<묵상하기>
어제 말씀에서 하나님은
환난 가운데
"온땅은 잠잠하라"고
말씀하셨다.
즉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신뢰하라는
말씀이다.
모세 역시 홍해 앞에서
애굽 군사들의 추격을
당하게 된 이스라엘을
향해 "너희는 가만히 서서
여호와가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말했다.
시편 46편의 기자 역시
환난 중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라는
응답을 듣는다.
하나님은 믿는 사람이
어떠한 경우에도,
특히 환난 중에는 더욱,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신뢰하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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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하나님의 응답을
들은 하박국은 유대의
삼판과 바벨론의 심판을
통해, 주가 뜻하신 일들이
부흥하기를 기도하였다.
하박국은 나라가 강성하고
부강해지는 것이 번성과
부흥이 아니라, 회개와
회복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 바른 관계가
세워지는 것이 바로
이스라엘의 부흥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유대를 심판하시는
중에라도 긍휼하심을
보여달라는 중보기도를
잊지 않았다.
심판이 지난 후 남은 자를
허락하여 달라는 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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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하바국에게
말씀하시기 앞서
이 묵시를 기록하여
말을 타고 달리면서도
볼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래서 하박국은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로 지어 찬양한다.
하바국이 지은 찬양은
출애굽과 광야생활,
그리고 가나안 정복을 통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보여주신 크고 놀라운
일들을 그 내용으로 한다.
환난 중에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하셨던
일들을 회상함으로써
환난을 견디고 극복하라는
의지를 표현한 것 같다.
홍해 앞에서 잠잠히 서서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았듯이
앞으로 닥쳐올 환난 중에서도
잠잠히 서서 하나님의 주권과
권능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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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그 아름다운
하박국의 고백이 이어진다.
유대의 죄악으로
심판받는 그날,
비록 환난으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지더라도,
자신은 여호와로 인해
즐거워하며, 기뻐할 것이라
선포한 것이다.
비록 환난으로 인해
아무것도 남지 않더라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하박국이라서 가능한 것일까?
하박국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그의 발을
사슴과 같이 가볍게 하셔서
험한 산을 넘어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여 주시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노래하였다.
다윗도 사울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하면서 험한
곳을 헤매어 다닐 때,
하나님이 그의 발을 암사슴의
발 같게 하사 높은 곳에
세우신다고 고백하였다 (시편 18: 33).
<기도하기>
주님.
오늘도 저의 삶이
험한 산과 같을 때,
저의 발을 사슴의 발
같이 가볍게 하여 주소서.
하여 주가 허락하신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여 주소서.
그 높은 곳이란
성령님의 충만하심이며,
자족이며, 기쁨인 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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