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8(수) 큐티: 디모데후서 4:1-8
<묵상하기>
바울은 죽음이 바로
코 앞까지 왔음을 느낀다.
"전제가 이미 부어졌다."
즉 피의 순교가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많은 기억과 생각,
그리고 감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유언과 같은 편지를...
바울은 디모데에게 무슨 말을
남길까 고민하였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는 언제나 죽음이
준비되었던 사람이고,
살든지 죽든지 그가
남길 말은 이미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 전파에 힘쓰라."
경책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전도하라는 명령만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설교하라는
명령도 담겨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전도를 하든,
설교를 하든,
주체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말씀 위에
견고히 서라는
유언으로 생각된다.
즉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 위에 굳게 서서,
고난을 기쁘게 여기며,
전도자와 설교자의 직무를
다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것이 바울이 말하는
선한 싸움이며
달려갈 길이다.
그리고 그가 달려가는
길 끝에서 그는
의의 면류관과
예수님을 본다.
바울은 그가 보고 있는
그것을 디모데를 비롯한
모든 성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편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는 저의 선한 싸움은
언제까지 허락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저의 달려갈 길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제
제가 살아있는 동안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달려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선한 싸움을
회피하고, 달려갈 길에서
주저하였던 저를
오래 참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선한 싸움을 위해
바울이 입었던
그 전신갑주를
챙겨 입고,
달려갈 길을
달려가게 하소서.
그 길 끝에 서 계신
예수님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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