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1(화) 큐티: 욥기 38:1-21
<묵상하기>
드디어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시작하셨다.
아마도 욥은 물론,
욥의 친구들의 말을
다 들으시기 위해
그동안 잠잠히
기다리셨던 것 같다.
모두의 말을
잠잠히 들으셨다.
그리고 말씀하신 첫마디가
알지도 못하는 말로
하나님의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고 물으셨다.
욥을 비롯한 친구들이
그동안 떠든 수많은
말들은 모두 이치를
어둡게 하는 말에
불과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욥이 하나님께 질문하고
또 질문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질문에 욥이
답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확신이 있다면
대장부처럼 담대히
서서 답하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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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누가 땅의
기초를 놓았으며,
바닷물의 한계를
정하였느냐" 질문하셨다.
그리고 연이어 욥이
바다의 근원에
가본 적이 있는지,
죽음의 문을
본 적이 있는지,
빛의 근원지로 가는
길을 아는지를 물으셨다.
욥이 하나님께 드린 질문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 의미였다.
즉 욥은 "도대체 제게 주신
고난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하고 하나님께 질문하고,
그 답을 기다렸다.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해
하나님은 매우 근원적인
질문으로 대답하셨다.
왜 그러신 것일까?
고난만 바라보고 있는
너의 눈을 들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바라보라는 말씀인가?
고난으로 인해 우리는
인생 전체가 기울어지고,
무너지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고난은
그 어떤 것의 근원도
되지 못함을 깨달아
알라는 말씀인가?
고난은 땅의 기초를
흔드는 것도 아니며,
고난은 바다의 근원도,
죽음의 그림자도,
빛의 근원도 되지 못함을
말씀하시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모든 것의 근원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믿고
고난의 의미에 너무
매달리지 말라는
말씀이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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