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9(일) 큐티: 누가복음 2:21-40
<묵상하기>
예수님은 모든 유대 민족의
아기처럼 8일째에 할례를
받으셨고 예수라
이름 지어졌다.
마리아가 출산으로 인한
정결의식을 치루어야 할
때가 되자, 예수님을
맏아들로서 하나님께
바치고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갔다.
평범한 유대의 아기들처럼
그렇게 율법에 따른 모든
절차를 거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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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는 오랫동안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린
두 사람의 노인이 있었다.
시므온과 안나.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으로 성령이 그에게
머물러 계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죽기 전에 메시아를
볼 것이라는 계시를 주셨다.
아기를 보자 시므온은
아기를 안고 주의 구원을
자신의 눈으로 보았음을
찬양하였다.
그리스도의 구원은
이방 사람들에게
계시의 빛이며,
주의 백성에게는
영광이라 노래하였다.
그러나 슬픈 예언도
있었다.
예수님으로 인해
일어서는 사람도 있으나
걸려 넘어지는 사람도 있어
비난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그리고 예수님으로 인해
마리아의 가슴에 비수가
꽂힐 것이라는...
안나는 과부가 되어
오랜 세월 성전에서
금식과 기도로 살아 온
선지자였다.
그도 아기 예수를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예수님이 구원의 주로
오셨음을 선포하였다.
<적용하기>
어릴 때 교회에 가면,
그때는 사람들이 모두
동네에 있는 가까운
예배당에 다녔다.
지금도 나는
대형교회가 낯설다.
대형교회가 형성되던
그 시절에 나는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때는....
아무 때나 예배당에 갔고
예배당은 늘 열려 있었다.
그리고 그 예배당에는
언제나 자리를 차지하고
기도하시던 할머니들이
계셨다.
그 할머니가 누구의
할머니인지도 다 알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예배당과 기도가
그분들의 삶의 전부이고
소망이었던 것 같다.
안나와 시므온처럼....
이제 그 할머니들의
나이에 내가 이르렀는데
나는 늘 예배당에 있지 않다.
그분들처럼 예배당의
자리를 차지하고
기도하고 있지도 않다.
그때는 그분들의 노년이
참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분들의 노년이
참 역동적이었고 소망으로
가득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세월이 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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