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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by 운석57 2019. 7. 25.

2019년 7월 25일 큐티: 시편 115편 1~8절

 

<묵상>

 

믿는 사람이 시련을 당할 때
세상은 그에게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조롱한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며
전능한 분이시다."

이것이 조롱하는 자들을
향한 믿는 자의 대답이다.

하나님은 믿지 않는 자들이 만들어 놓은
우상과는 달리 하늘에 홀로 계시며
우주 만물을 관장하신다.

우상은 인간이 자신의 욕망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우상은 눈과 귀와 입이 있고
발이 있으며 무엇보다 만질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욕망하는
금과 은으로 만들어져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야 하는
믿음이 버거운 사람은
눈에 보이면서 만질 수 있는
우상에게로 쉽게 마음이
기울어지게 된다.

그러나 형상을 가진 우상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허상일 뿐이다.

그 허상을 의지하는 자들 역시
허상일 뿐이다.

그런데 왜 시편 기자는 오늘 말씀 첫절에서
모든 영광이 오직 주님의 이름에만
돌려지기를 간구하고 있는 것일까?

우상을 섬기는 적들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 중에
시편 기자는 이미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것임을 굳게 믿고 있으며
승리를 얻었을 때 그 영광을
자신들에게 돌리지 않고
오직 주의 이름에만 돌리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놀라운 믿음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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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눈에 보이는 것에 의지하고픈
마음을 잠재우고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돌리게 하소서.

그렇게 간구하는 것이
이미 시련을 이긴 것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조롱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그들의 영혼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