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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누가복음

이유 같지 않은 이유

by 운석57 2022. 2. 21.

2022.02.21(월) 큐티: 누가복음 14:15-24

 

<묵상하기>

 

바리새인에게 초대를 받은
손님 중 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라고 말하였다.

이 말에는 하나님 나라에
잔치가 열리면 우리는 유대인이며,
율법을 잘지키는 바리새인이므로
당연히 그 잔치에 참석하여 
떡을 먹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들어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초대를
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그 복을 차버렸다고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을 향해
경고하신 것이다.

그 손님이 말한 하늘나라의
잔치는 이미 열렸다.

예수님이 신랑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신랑이 오면 잔치는
시작이다.

그러나 그 잔치에 
초대를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대고 오지 않았다.

누가 보아도  밭과 
소를 산 것, 그리고
장가를 간 것 모두 잔치에
참석할 수 없는 이유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열거하는 이유 또한
그와 같음을 비유하고 
있으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모든 소외된 사람들을
초청하여 잔치 자리를
채우셨다.

그래도 자리가 비어
길에 지나가는 불특정한
사람들까지 끝까지 설득하여
데려오라고 말씀하셨다.

하늘나라에는 거할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처음 초대받았으나
핑계를 대었던 사람들은
왜 강권하지 않으셨을까? 

그들은 이미 수 많은 예언자와
선지자들을 통해 하늘나라에
들어올 것을, 수도 없이 많이 
강권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모두 써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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