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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누가복음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동전

by 운석57 2022. 2. 23.

2022.02.23(수) 큐티: 누가복음 15:1-10

 

<묵상하기>

 

예수님을 초대했던 
바리새인 집에는 
바리새인들만 모였지만,
예수님 주변에는 항상
세리와 죄인들이 모여들었다.

여기서 죄인들이라 함은
창기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바리새인들은 기도할 때도
자신들이 세리와 창기 같지
않음을 감사하던 사람들이다.

당연히 그들은 예수님이 
세리와 창기들과 어울린다고
비난하며 논쟁거리로 삼았다.

예수님은 세리와 창기를
잃어버린 양이라 부르셨다.

이는 그들 또한 100마리에
속하는 양이었으나 세상 가운데
길을 잃었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그런데 한 마리의 양을 
잃어버린 목자는 그 양을 
그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물론 잃어버린 것은
한마리에 불과하고, 
그에게는 아직 돌봐야 할
99마리 양이 남았으므로,
잃어버린 양을 포기하는
목자도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그는 분명 
삯꾼 목자일 것이다.

선한 목자는 온 힘을 다해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다니며, 그러다가
찾게 되면 기쁨의 
잔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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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의 드라크마를 
가지고 있는 여인도
마찬가지이다.

분명 사람들 중에는 
10개의 동전 중 
1개를 잃어버린 경우,
아직 9개가 남았다는 것을
위안 삼아 잃어버린 동전을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비유 속의 여인은 
등불을 켜고, 온 집안을 
샅샅이 뒤져서 마침내 
그 동전을 찾아내고야 만다.

그 돈이 힘들게 벌어,
어렵게 모은 것이라서 더욱 
그렇게 했을지도 모른다.

예수님이 구하고자
하는 영혼은 모두
예수님의 피로 산 
귀한 것이다.

그러니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온 산과 
온 들판을 뒤져서, 또는
온 집안을 샅샅이 뒤져서
반드시 잃어버린 것을
찾아내시고야 만다.

이것이 세리와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열심이시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는 분명 길을 
잃은 양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찾았다고 기뻐하시며 
어깨에 메고 돌아오셨던 
그 양이기도 합니다.

주님.

저희는 분명 잃어버린 
동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등불을 키시고
온 집안을 뒤지셔서 
수고롭게 찾으신 
그 동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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