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3(일) 큐티: 에스라 3:1-13
<묵상하기>
바벨론 강가에
악기를 걸어놓고
예루살렘 성전을
그리워하며 눈물짓던
사람들이 유다로 돌아왔다.
물론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 중 돌아온 사람은
극소수이고, 바벨론에서
낳고 자란 사람들이
대다수였을 것이다.
돌아오는 여정이 약
4개월 정도 걸렸으며,
돌아와서 거주지를
정비하는데 또 3개월이
소요되었다.
그렇게 7개월이
지나서야 비로서
예루살렘에 모였다.
이때 다윗의 자손
스룹바벨과 그 형제들,
그리고 예수아와 형제들이
모두 일어나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었다.
일어나야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주저앉아 있어서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
그들은 먼저 제단을 세우고
번제를 드렸는데
이 일을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주변을
몹시 두려워하였다.
그들은 숫자가 적으나
그동안 유다 땅을 차지하고
살던 이방인의 숫자는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대충 만든 제단에서
제사를 드리다가, 돌아온지
이 년 둘째 달에 드디어
성전을 재건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성전 공사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
주변의 적들이 호시탐탐
그들을 방해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레위 자손들 중에서
사람들을 뽑아 공사를
감독하게 하였다.
예루살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는 다윗왕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였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의
화려했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
대성통곡하였다.
솔로몬의 영광으로
지어졌던 성전을
그대로 재현할 수 없어
통곡한 것이리라.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성전을 다시 세울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적용하기>
예루살렘 성전이
화려하지 않아
하나님이 그 성전을
떠나셨던 것이 아니다.
제사와 희생만 있고
순종이 없어
떠나셨던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그냥
떠나신 것이 아니다.
바벨론으로 잡혀가는
유다 백성과 함께
하시기 위해 성전을
떠나셨던 것이다.
그것이 예레미야를
통해 전하셨던 말씀이다.
만약 많은 사람들이
에루살렘 성전의
화려함을 되살릴 수
없어 통곡하는 것이라면,
그 눈물은 값싼
눈물일 뿐이다.
아직도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
눈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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