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4(월) 큐티: 에스라 4:1-10
<묵상하기>
스룹바벨과 예수아, 그리고
그 형제들을 주축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된다는 소문이
유다 백성의 대적들의
귀에 들어간다.
이 대적들은 포로기 이 후,
그 땅을 점거하여 살던
암몬, 모압, 에돔 등의
이방 민족들, 또는
이들과 유대인 사이의
혼혈족들이었다.
예루살렘 재건 소문을
들은 이들 이방 족속이
찾아와서 함께 건축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들이 유대인과 함께
성전 재건에 참여하려는 것은
진정으로 성전 재건을
원해서가 아니었다.
참여하는 척하다가
기회를 봐서 성전
재건을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컸다.
그래서 귀환한 유대인들은
그들의 참여를 허락하지 않았다.
무엇 보다 유다인들은
이방인과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해 징계를 받은
뼈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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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방인들의
성전 재건에 대한
방해 공작이 본격화된다.
그리고 고레스 왕에서부터
에스더의 남편인
아하스에로왕, 그리고
아하스에로 왕의 아들인
아닥사스다왕 때까지
수십년 동안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성전 재건을
방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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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 기록된 것과 달리
당시 귀환한 사람이
주변에 살던 이방 사람들을
모두 포용하여 성전을 함께
재건하였으면 어땠을까?
유다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기 전,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유다 지역에
잔류된 가나안 족속들과
구별된 삶을 살기 원하셨다.
그러나 포로기 이후에는
그들을 모두 포용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것을 더 원하시지
않으셨을까?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패망하고 포로가 된 이후,
하나님에 대한 예배가
제사 중심에서 말씀 중심으로
변화되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지파나
혈통의 의미도
퇴색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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