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8(월) 큐티: 에스라 8:1-20
<묵상하기>
에스라와 같이 2차 귀환한
사람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남자만 약 1500명이니,
가족을 합친다면 육천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귀환했다.
그리고 이들의 귀환
목적은 성전 예배이다.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며
살기 위해 돌아온 것이다.
따라서 귀환자 명단
가장 앞에 제사장
자손들이 기록되었다.
즉 아론의 직계 비느하스와
이다말의 자손들이 가장
앞에 제시되었다.
그런데 귀환하는 도중,
에스라가 아하와로
강 가에서 무리들을
유심히 보니, 레위 자손이
하나도 없었다.
제사를 주관할 사람만
있지, 성전을 관리할
사람이 없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명철한 사람 요야립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을
레위 사람을 데려오라는
특명과 함께 가시뱌
지방으로 파견을 보냈다.
파견된 사람들은
이백 오십명의 레위
자손을 비롯한 성전
일꾼들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에스라는 이 일이
성공하는데는 하나님의
선한 도우심이 함께
하였음을 고백한다.
성전 일꾼으로 돌아온
사람들 중에는 느디님
사람 220명이 포함되었는데
이들이 돌아온 것은
실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은 성전에서
일하던 성전 노예들이다.
이들의 선조는 여호수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아이성을
함락시키자, 마치 먼 곳에서
화친을 맺으려고 온
족속인 것처럼 속여서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었던
기브온이 느디님 사람들의
시초라고 한다.
그 이후 이들은
레위인과 제사장들
수하에서 성전을 청소하고,
제단에 물을 나르고,
나무를 패고, 제사를 위한
그릇을 설겆이 하는 등
성전 노예로 살아 왔다.
바벨론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으나, 귀환하면
다시 성전 일꾼으로
돌아가야 하는데도,
이들 중 다수가
돌아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선한 도움심에 의한
일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느디님에 관한 자료를 보니
느디님은 역사상 가장
기쁘고 만족스러웠던
노예라고 한다.
성전에서 노래하고
경비를 섰던 고라 자손이나
아삽 자손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성전에서 허드렛
일을 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러한 허드렛 일을 통해
진정한 구원의 기쁨을
맛보고, 누렸던 사람들이라는
의미이다.
느디님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연습"의 쓴 로렌스
형제를 연상시켰다.
평신도로 수도원 주방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살면서도,
그 일을 통해 매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던
로렌스 형제가 떠올랐다.
너무도 평범한 말이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면서
사느냐에는 관심이 없으시다.
그 일을 어떻게 하면서
사느냐에 관심을 가지신다.
'큐티 > 에스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의 조건 (0) | 2022.04.21 |
---|---|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떠는 자 (0) | 2022.04.20 |
율법을 널리 가르치라 (0) | 2022.04.10 |
에스라가 결심하였더라 (0) | 2022.04.09 |
성전 봉헌 (0) | 2022.04.08 |